디자인이 좀 많이 바뀌었네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진 않네요.
학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문관이 제일 뒤로 밀려나고 웅비의 탑은 아예 OUT ㅠ.ㅠ
신입생들은 어디 있는지 잘 알지도 못하는 무지개 다리가 제일 앞으로 오고 말이죠.
모토도 바뀌었네요. 예전엔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프리미엄 부산대였나? 정말 특색 없는 모토 였는데
더 악화 되었네요... "ONE PNU 그대 우리의 꿈이어라" 라니... 좀 제대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서강대 모토 짜깁기 한거 티 다나잖아요.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현대의 경쟁사회는 이제 더 이상 품질 경쟁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이미지와 미세한 차별성이 경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죠.
요 며칠간 마이피누 자게가 입결과 학교 위상 문제로 많이 시끄러웠는데요.
저는 학교 위상 문제를 장기적으로 봤을때 이러한 요인도 내포되어 있다고 봅니다.
지금 잘 나가는 서울권 대학들을 살펴보시면 나름대로 어떤 학교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대는 단합과 민족주의, 연세대는 기독교, 서강대는 소수 정예, 성균관대는 유학과 삼성, 한국외대는 국제화 등등...
근데 부산대는 뭐가 있죠? 부산대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쩝...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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