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총학생회 선거 관련 선관위원장 및 부산대문예패연합에 대한 의견 개진

방관자2013.09.17 10:04조회 수 848추천 수 21댓글 10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아이디 그대로 방관자이긴한데 본교 총학생회 선거와 관련하여 몇 가지 변경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의견개진 드립니다.

 

먼저, 총학선거와 관련하여 전 총학생회장이 선관위원장이 되는 부분입니다. 사실상 얼마전 김인애 전 총학생회장의 현 총학 대변활동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정황에서 볼때 바보가 아니라면 전 총학생회와 현 총학생회이 어떤 정치적(?) 노선을 같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단, 현재의 총학뿐만 아니라 그전 총학도 그랬고 계속 운동권 총학이 이어져오고 있죠. 이런 상황인데 과연 전 총학생회장이 선관위원장이 되는 것이 적절한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물론, 부산외대와 같이 어떤 부정선거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노선을 같이 하는 총학생회장이 선거위원장이 되는 사실 만으로도 공정한 선거를 침해한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변경을 촉구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다음은 부산대문예패연합에 관한 건입니다. 현재 학칙에 따르면 부산대문예패연합은 총학생회의 산하 소속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대문예패연합은 총학 선거 때마다 한 선본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부분이죠.

물론 이렇게 말씀드린다면 부산대문예패연합 전체가 돕는 것이 아니라 돕고 싶은 학우만 돕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제가 보고 듣고 겪은 바에 의하면 과연 부산대문예패연합을 떠나서 순수 개인으로 선거를 돕는 것이 맞는가 하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순수 개인으로서 선거를 돕는다면, 개인적인 자리에서만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지, 부산대문예패연합의 각 활동시간에 공공연히 선거이야기를 하고 선거를 도울 인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선거활동을 돕기 위하여 본래의 활동시간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이게 큰 문제인가하고 반문하실 분도 계실텐데 정부에 비유하면 대통령 산하 기관인 국정원에서 개인적으로가 아닌 근무시간에 다음 대통령 선거를 도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큰 문제이죠.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하여도 시정이 필요하다고 의견 드립니다.

 

현재 총학이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떠나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핵심이기 때문에 본 글을 작성합니다. 예전부터 선거에 대하여 문제가 있다고 생각들어서 이렇게 한마디 남기고 학우들 및 학생회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북문 원복사집?? (by zzzj) . (by 아라비안나이트)

댓글 달기

  • 추천합니다, 두부분 모두 바꿔야 할 부분이군요.
  • 첫번째 제기에는 공감이 되나 대안이 떠오르지 않네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총학생회장이 하지 않으면 누가?
    어렵네요.....
  • @알파치노
    방관자글쓴이
    2013.9.17 10:55
    저도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학우님들의 의견을 여쭌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공동위원장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각 선본별로 추천하는 자들이 공동위원장이 되는 것입니다. 노사협의회 같은 경우에도 근로자대표 사용자대표가 공동위원장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각 선본별로 추천받은 자들이 공동위원장이 된다면 부정의혹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이러한 부분들을 시정하기 위하여는 학칙이 개정되어야 할 것 같은데...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봐도 현재의 부분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 @방관자
    좋은 생각이긴 한데....이건 경선을 전제로 하는 방식인것같아 완전하지않은것같아요. 그리고 각 선본이 추천한 자라면 아무래도 자기를 추천한 선본측이 유리한방향으로 마음이 흐르지 않을까요? 민감한 문제에 대해 선본간에 다툼이 자칫 선관위워장간의 싸움으로 번질것같아요. 좀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제 생각엔....선관위원장이라는 직위는 선거전반에 대해 잘 알아야하는데 학생회랑 아무런 관련없는사람아 짱이되면 일이 복잡해질것같아요. 그리고 당장 이번학기가 선거니 이런저런 논란도 많아 생길 것 같고...
    그래서 일반학생들 중에 선관위원을 더 뽑는게 어떨까요? 신청을 받아서요. 일반학생선관위원이 있으면 선관위 운영이 조금은 더 민주적으로 될것같은데....
  • 두번째 언급한 부분에서요
    문예패 거기가 산하소속이라고 하던데

    작년 11월 선거에서는
    총학생회 회칙에 있는 교지편집위원회의 대표분도 출마한거로 압니다

    후보 혹은 선거운동하기 위해서는 관련 단체의 직에서 사퇴를 하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문예패 연합의 대표라거나 교지편집위원회나. 그 외 학생회 산하 단체에서 선거활동 하는경우에요
  • 지난 총학 선거 때 불거졌던 이슈 중 하나가 문예패에 대한 소문이었죠. 현 총학이 안 뽑히면 문예패 방을 다 뺀다는 소문이었는데, 친구의 친구의 말이라서 근거없다고 넘어간걸로 알고 있지만 아니 땐굴뚝에 연기날거라고는 생각되지않습니다.
  • 선관위 같은 경우에는 중립을 지킨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이런 식으로 존립한다는 것 자체가 밸런스를 무너뜨린다고 생각합니다.
  • 2013.9.17 12:39
    후자에 관해선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직접적으로 부문연이라는 이름하에 현 총학 선본을 지지한 건 아니겠지만 개개인을 따져본다면 대부분이 부문연 소속이었으니까요... 글 내용도 그렇고 처음부터 차이가 생겨버리니 공평성에 어긋난다고도 생각이 드네요
  • lol
    2013.9.17 12:49
    동아리 연합회 모임에 왔다가 욕 먹고 간 적도 있었죠.
  • 요즘 총학 하는거보면 유신... 아니 북한 정치 보는 느낌이네요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가벼운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진지한글 이슈정치사회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빗자루 2013.03.05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35456 가벼운글 부산대에서 양산 덕계 머나요?2 옥희 2013.09.17
35455 진지한글 추석에 집에 못가고 부산에 남으시는분, 같이 모여서 뜻깊은일 함께 하실생각 있으신가요? BigBangTheory 2013.09.17
35454 질문 화목 10시반 서양사입문 들으시는분!! 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빅 2013.09.17
35453 진지한글 [레알피누] 효원특강 출석 문의 입니다. 07학번이다 2013.09.17
35452 질문 .2 김형사 2013.09.17
35451 진지한글 오늘4시반 어패럴과웰빙은1 별빈 2013.09.17
35450 질문 경암 105호 화목 1시반 스쿼시수업 휴강인가요?? 우와와왕앋 2013.09.17
35449 진지한글 작년 총학선거에 단대후보 선거 개입에 대한 의혹 제기.9 그대향기 2013.09.17
35448 질문 스캔해서 파일로 저장 할만한데가 있을까요?ㅜ4 신발사이즈260 2013.09.17
35447 질문 인적자원관리 화목 12시 바라바라바라밤 2013.09.17
35446 질문 학교안이나 학교 근처에 FAX5 귀여운말 2013.09.17
35445 질문 북문 원복사집??1 zzzj 2013.09.17
진지한글 총학생회 선거 관련 선관위원장 및 부산대문예패연합에 대한 의견 개진10 방관자 2013.09.17
35443 질문 .1 아라비안나이트 2013.09.17
35442 질문 경제학과 교양수강에 대해서 아시는분 있나요?2 살빼면5등당첨 2013.09.17
35441 질문 첨단관이 어딘가요?? CKM_No4 2013.09.17
35440 질문 [레알피누] ??1 내가제일잘나가 2013.09.17
35439 가벼운글 오늘은 고백데이2 만년설 2013.09.17
35438 진지한글 추석 이후 순환버스 업체와의 면담 , 기숙사 원생회 만나서 식당문제 논의6 45대총학생회 2013.09.17
35437 질문 한국지역사의 이해 들으시는분~1 너에게기대 2013.09.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