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선본의 공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Serendipity2013.11.12 21:40조회 수 722추천 수 6댓글 8

    • 글자 크기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 학기 적은 학점 들으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또 선거때가 오나 봅니다.

여기저기 선본 플랜카드들이 붙어있고 공략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보면서 '왜?' 라고 느낀 것들이 있어서 학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알고싶어서 글씁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셔틀버스무상화? 

이건 도대체 왜? 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네요.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또 실랑이끝에 순버 파업하고 없던 일 되는건 아닌지.. 

무엇보다 필요하긴 한건지 궁금했습니다.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많이 계신 것 같군요.


그리고.. 다른 공약들 중 제한적 성적삭제, 졸업유예 등록금 무상화 라는게 눈에 들어오는데..


성적삭제가, 그리고 재이수시 최고 성적B+가 언제부터 사라졌는지, 그리고 왜 사라졌는지 생각해본다면..

제가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성적 삭제도 자유로웠고 재이수 후에도 최고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하죠. 소위 말하는 '성적 인플레'라는 현상 때문에 제한을 둔 것으로 알고있는데,

너도나도 A+ 받기 위해서 재수강하고, B+도 삭제하고 완벽한 성적표 만들어나가는게 정말 필요할까 싶습니다.

지난 어떤 선본에서 C+부터 재수강이라는 공약을 내세웠을 때도 반대를 했지만..

학우들을 '학생'으로 생각하는지 '취업준비생'으로 생각하는지.. 

물론 6학점 내 제한적 삭제라고는 하지만 정말 필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재학생 입장에서는 듣기 싫은 수업 다시 듣기 싫어 삭제 하고싶다고는 하지만 그에 따른 제도는 W제도 하나로 충분하지 않나란 생각을 해봅니다. 

졸업 앞둔 입장에서 돌아보니.. 그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물론 과목이 없어져서 졸업 성적증명서에 F로 기록되는 과목이 있다면 해당 과목에 한해서만은

다른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졸업유예 등록금 무상화.

올해부터? 졸업유예 등록금이 하락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업준비를 위해 졸업유예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으로 알고 있는데..

졸업유예라는 제도는 말 그대로 졸업해야 할 학생이 사정상 학생신분을 유지하고 학교 시설물을 사용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지금은 취업을 앞둔 졸업예정자들이 취업에 유리하다 싶어서 유예를 하는 편이 많지만..

아무튼 졸업유예를 하면 졸업생들이 받을 수 없는 여러 혜택들을 학교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금을 내고 학교를 다니는 재학생들처럼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고, 취업지원과 관련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혜택이라면 거하지만 서비스를 제공받는 부분에 대해 사용료의 개념으로 등록금을 내는건 당연한게 아닌가요?

졸업생들은 졸업했다는 이유로 졸업유예를 한 학생들이 제공받는 혜택들을 못받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그럼 졸업유예학생들이 사용하는 경합성을 지니는 서비스의 몫은 재학생들이 부담해야 된다는 소리가 됩니다.

졸업유예가 무상화되면 등록금으로 부담을 갖던 많은 학생들이 유예신청을 할테고, 재학생들이 소화해야 할 몫은 더 많아질겁니다.


만약 해당 공약이 졸업생 혹은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면 유예에 대한 등록금을 무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졸업생들도 동일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그 몫은? 물론 재학생들에게로 돌아가겠죠.


결론은 등록금을 내지 않는 졸업생들에게도 재학생과 같은 혜택을 주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휴학생들은 왜 학교 시설물을 사용할 수 없습니까? 

단순히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유예를 한다는 것도.. 결국은 졸업생으로서 누릴 수 없는 혜택을 얻고자 한다는 말이니 전과 동일하다 생각합니다.


취업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어렵습니다. 저도 취업 준비하는 마당에 배부른 소리 할 때가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도 옳은 판단인지가 궁금해서 의견을 나눠보고싶습니다.


현실도 현실이고 어려운 것도 어려운건데..

대학이라는 곳이 단순히 취업을 위해 졸업장을 따기 위해 존재하는 곳도 아닌데..

취업준비를 위해서만 생각하지 말고 학생으로서 우리를 한 번 돌이켜봤으면 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공감합니다. 저도 졸업을 앞두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고 공감이 많이 되네요
  • 2013.11.12 21:55
    학우들을 위한 게 진정 무상버스, 자율카페, 무상등록금 이런 거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마이피누만 봐도 웅비관 독서실, 기숙사 식단 및 원생회 문제나 자연관 낙후된 건물 문제 등 엄청나게 많은데 왜 자꾸 무상에 집착하고 등록금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등록금 문제가 1년 안에 해결될 가능성이 있기나 합니까? 먼 곳을 보지 말고 가까운 곳을 봤으면 하네요.
  • @Pusan025
    장기적인 프로젝트는 일년단위로 계속 바뀌는 총학말고 뭔가 다른 기구를 하나 설치햇으면 좋겟어요!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잇다곤하지만 그것도 어차피 총학생회가 학생대표로 들어가니.... 총학생회가 바뀌어도 프로젝트를 따로 담당하는 기구가 잇엇으면.... 근데 쓰다보니 실현불가능한거 같기도 하구요 ㅠ
  • @Pusan025
    2013.11.12 22:12
    선본이 꼭 보아야할 댓글!!
  • 2013.11.12 22:21
    끝까지안읽고 학점삭제만 읽고댓글답니다. 저도 정말공감합니다...다른학교 성적에 F빼고 학점계산한다고 욕을했었는데 학점삭제라니..그런식으로 학점잘받고싶진않네요. 그렇게해서라도 잘받고싶으신분도있겠지만 대학이 대학다워졌으면 좋겠습니다. 포퓰리즘적인 공약같네요..
  • 겉만 번지르르

    그리고 하나를 하나더라도 좀 꼼꼼하게 했으면 함

    예를 하나 들자면 예비군 버스만 하더라도
    삼년전인가 사년전에.회장하시던 분은 아침에 직접 오셔서 학우들 챙기는 정성을 보여주시던데
    올해 같은.경우는 버스 제공해주면 뭐합니까

    미리 표 나눠줘서 그거 받은 사람만 탈 수 있다고 해놓고는 전혀 관리안해서 정작 표 받은 사람은 못 타고 엉뚱한 사람들만 타고 가는 걸..
  • 2013.11.13 01:45
    동의합니다 이번 선본이 꼭 봤으면 하는 글이네요
  • 망국적 포퓰리즘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가벼운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진지한글 이슈정치사회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빗자루 2013.03.05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21643 진지한글 [부산대KDT] AI·SW코딩전문개발자양성 교육생모집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025.12.01
21642 진지한글 당감동 영어학원에서 중고등부 영어 선생님 구합니다!!! 날아라곰 2025.09.11
21641 진지한글 마이러버 정보 똑바로 쓰세요1 물불석월죽 2025.08.10
21640 진지한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생초보핵심무역실무 e러닝 수강 후기 리제 2025.07.27
21639 진지한글 [국민청원] 산업은행 부산행, 끝까지 간다 !!!1 주2 2025.02.23
21638 진지한글 [도움요청글] B형(RH+) 백혈구 성분헌혈 공여자를 급히 구합니다.(부산대병원) 엉뚱한마법사 2024.12.17
21637 진지한글 [부산대 K-Digital Training] SW 코딩취업 무료교육 상시모집(AI 데이터 분석 풀스택 웹 개발자 양성과정)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024.11.08
21636 진지한글 [부산대 K-Digital Training] SW 코딩취업 무료교육 수강생 상시모집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024.08.09
21635 진지한글 [졸업생] 사랑하는 학교생각이 나서 쓴 진지한 글5 도롱용 2024.07.12
21634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건강정보 No. 5 부산광역시 사상구/사하구 정신건강증진사업 kco8089 2024.07.08
21633 진지한글 수학선생님을 모십니다. 겅부공부 2024.07.05
21632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체크하고 마음돌봄하세요~ kco8089 2024.07.02
21631 진지한글 2024년 여름, 갓생 막차 타는 방법🚗ㅣ자기계발 명상캠프 moving 2024.06.25
21630 진지한글 [부산디자인진흥원] 🌸무스펙 취준생들 주목! 포폴+스펙쌓고 취업연계까지 해주는 UIUX 웹디자인 교육과정!(전액국비지원)🌸 고랭지 2024.06.25
21629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의 응급처치를 배우는 시간> 심리기술훈련 1차 참가자 모집안내(~7월 8일까지 신청) kco8089 2024.06.24
21628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건강특강 "더비기닝(조기정신증 이해)" kco8089 2024.06.24
21627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체크하고 마음돌봄하세요~ kco8089 2024.05.28
21626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필링 굿 집단상담 신청 안내(일정변경 : 6월 20일, 21일) kco8089 2024.05.23
21625 진지한글 구서동 반찬가게 음식포장밑 단순업무입니다 고객상대없이 단순합니다 삥따리 2024.05.21
21624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주제별 집단상담 참여안내 kco8089 2024.05.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