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장님을 뵙고 왔습니다.
오전에 올린 글이랑 크게 달라진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원래 중도 공사 목적은 리모델링이 아니라 구조보강이 목적이었습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구조안전검사에서 중도 건물이 C 등급을 받았었습니다. 때문에 처음엔 열 효율성도 높이고 구조를 더 튼튼히 해서 등급을 높일 목적으로 공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도서관 측에서는 이 기회에 우리 학우들과 학생회가 계속 요구 했었던 학우들을 위한 공간 확보와 편의시설 확충 문제도 함께 해결하려 했답니다. 공사가 시작되고도 도서관 측에서 요구사항을 계속 추가했고 그래서 공사기간도 덩달아 길어지게 되었어요. 급하게 추가하고 추가하고 해서 예산도 많이 부족한 상태라고 하네요. 도서관 측의 ‘해내고야 말겠다.’ 하는 의지가 대화하면서 보였어요.
제1 열람실 자리를 문화공간으로 영화도 보고 세미나실로도 사용할 수 있는 오디토리움과 그룹 스터디룸 대체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또 LED 모니터로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룸도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1열람실이 없어지는 대신 4층 서고를 학우들을 위한 열람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좌석 수는 크게 줄지 않았어요!(2500여 석에서 2200~2300석 정도) 이런 구체적인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학우 분들이 정말 도서관에 원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의견수렴도 하고 그 의견수렴을 토대로 공간 활용도 할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개관 날짜는 구체적으로 내년 구정 지난 바로 그 날이 목표라고 합니다. 예산 문제만 해결되면 그 날까지는 문제 없으니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하네요.
이것들이 도서관장님과 직접 만나 대화한 내용입니다. 어떻게 궁금증은 좀 풀리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직 당선 확정은 아닐지라도 저희 레디액션이 열심히 하고픈 마음에 직접 만나서 물어도 보고 이야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오지랖이라고 뭐라 하시면 섭섭할 지도 몰라요.(장난장난) 앞으로도 항상 함께하고 가까이 있는 레디액션 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도서관장님과 만나 얘기하는 중입니다. 실무팀과의 만남은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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