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 채용 추천할당제로 온 나라가 들썩인 적이 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가장 절박한 과제가 취업이 되어버린 현실 속에
대학은 어느새 일개 기업에 의해 서열이 결정되는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뭐 장황하게 이야기를 펼칠 이야기는 아닐것 같고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취업문제? 혼자 토익점수 잘 받고 스펙 잘 쌓으면 되는 그런 개인의 문제 아닙니다.
사회 구조적으로 결정될 수 밖에 없는 공동의 문제이며 엄연히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연대로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지요.
전국적인 학생 연대조직이 필요한 이유는 그것입니다.
등록금을 비롯한 취업, 대학교육의 현실 등 수많은 영역에서 절박한 대학생들의 바램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연대조직이 한대련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대련 필요없다고 하는 이야기는 학생회 필요없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합니다,
최근 한대련회비가 북한으로 넘어간다는 등의 유언비어로 한대련 찬반투표를 강요하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옳지 않은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이유는 총학생회 선거를 통해 한대련 활동으로 국공립대 기성회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정확히 밝히며 당선된 사실에
대한 전면적 부정이라는 점에서 실제로 유효한 주장인가? 라는 생각과
온라인의 특성상 특정그룹에 의한 여론선점이 매우 쉽다라는 점과 그 온라인의 여론과 오프라인상의 여론간의 간극이 클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뭐 이런 것들을 넘어서 개인적 주장을 얼마든지 펼치실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주장이 선입견으로 똘똘 뭉치다 못해 거짓된 정보를 통해 학우들을 선동하려 해서는 안된다는 점과
한대련이 아니라면 실질적 대안은 무엇인가? 라는 실천적 물음에 답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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