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들어가니까 황당..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어느새 포차로 둔갑해 있었어요
2) 그다음은 웃겼음 : 혀꼬임이 예술적인 여자분 덕분에 웃겼어요
"오뽀아아아 그러니까 뫄리야아아아~" - r발음이 예술이였어요
3) 소심한 복수
노포동까지 가야된다는거 살짝 듣고 있다가
남산에서 여자분이 "우리 놰려야아아 되는거 아니야아아아?" 하길래
옆에서 제가 "네 내려야 되요" 라고 말해줬는데 그거에 낚이셔서
그 커플이 헐레벌떡 나갔죠
그 커플이 나간 뒤에 문은 닫히고 무심하게 전동차는 남산역을 떠나갔죠
저희 객차에 있던 분들 다 빵터짐 ㅋㅋ
비도 많이 오는데 조금 미안하네요 ㅋ
p.s 소시지는 두고 가시지.. 맛있어보이던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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