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7대 총학생회 선거 으랏차차 선거운동본부의 정후보 10학번 기계공학부 황석제입니다.
총학생회 집행부 6명 전원 사퇴 관련 답변 글을 드립니다.
올 한 해 레디액션 총학생회 집행부를 하면서
학우분들에게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레디액션의 소통방식이 선전물을 많이 붙이는 등 다소 일방적인 소통이었던 부분이 있고
이 방식의 총학생회 운영은 학우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총학생회 운영에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던 한 해가 아니였나 싶었습니다.
그로 인해 1년이 지나도 학우들에게 여전히 학생회는 나와 거리가 먼 곳, 어려운 곳으로
남아있진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고민에서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군대를 가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과 이런저런 현실적인 고민들이 많았지만 내년엔 총학생회 소통국을 설치하여 1년 내내 소통문제에 신경 쓰고 해결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학우분들의 삶을 바꿔나갈 부대낌 프로젝트 핫식스 6가지로 함께하는 즐거움을 주는 학생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후보를 준비하며 주위에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것이 같이 1년을 함께 고생하고 같이 일하고 같이 웃고 울면서 동고동락한 레디액션 집행부들 이었습니다. 저 외 사퇴한 5명 모두 각자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지만 제 결심 이유를 듣고 많은 부분 공감을 표하며 내년을 정말 힘들게 결심해 주었습니다.
총학생회는 권력기구가 아닌 학우들을 위해 헌신해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동안도 다들 많이 힘들었지만 함께 하는 즐거움을 드리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리는 학생회를 정말 만들고 싶어 진짜 어려운 결심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을 바꾸고 잘 한점은 더욱 잘하기 위해 나왔다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많이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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