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파리와 초소형 파리를 비교한 모습(출처 : Inna-Marie Strazhnik) |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초소형 파리 발견 소식이 화제다.
지난 2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몸길이가 0.4㎜에 불과한 초소형 파리(학명 유리플라티 나낙니할리)가 태국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소형 파리는 집파리의 15분의 1, 초파리의 5분의 1크기로 웬만한 소금 알갱이(0.4㎜)나 고춧가루보다 작다고 알려졌다.
초소형 파리는 개미의 몸 안에 알을 낳고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개미의 몸과 체액을 빨아먹으며 성장한다. 개미의 뇌까지 모두 먹어치운 후에는 개미 머리 부분을 집으로 사용한다.
미국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의 브라이언 브라운 박사는 "이 개미는 예전에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종"이라며 "개미도 더 작은 호스트 기생의 공격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파리의 숙주가 되는 개미의 몸집이 작아지면서 파리의 크기도 매우 작게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집파리는 이 파리에 비하면 '고질라'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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