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선거가 가까워오니 여기 아주 날이 무시무시하게 섰네요.
정치이야기는 친한 사이끼리는 하지말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알 거 같습니다ㅋㅋ
근데 개인의 정치적 성향을 마치 자신의 신념이나 정체성과 동일시하는 것 같은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포용적 자세로 서로 이해하려는 자세로 접근해봅시다ㅋㅋㅋㅋ
편가르기는 댓츠노노. 정치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건 '행동하는 중도층'.
가장 만만하게 여기는 건 '이념의 선봉장'이라는 것. 우리 다들 알잖아요 ㅋㅋㅋ 조금 가라 앉힙시다.
사설이 길었네요.
제가 궁금한건요, 왜 굳이 한대련이어야하냐는 말입니다.
제가 알기론 한대련은 다함께와 함께 특정 정당과 유착관계인 건 다 아는 사실일텐데요. (1학년 때 문창회관에서 그 정당의 개명 전의 이름이 걸린 사무실이 있는 것을 봤습니다.)
한대련이 현재 대학생들에게 그렇게 큰 호응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기성정치세력과의 유착뿐인 상황입니다. 결국 지목받는 특정 정당의 기조와 맥을 같이 하는 목소리를 충실히 내야하는 것이 한대련이 살아남는 길인 것 같은데요. (정치활동 빼고 다 잘한 레디액션이 떠오르네요ㅜㅜ)
그런 한대련에 왜 우리 학교 대표가 개입하느냔 말이죠.
진짜 정치인들이 무서워하는 건 좌익도 우익도 아닌 철저히 대학생만의 이익을 위한 전국적인 대학생 연합인데요.
비단 부산대 뿐만아니라 전국의 모든 대학에서도 같은 분위기일텐데 헤쳐모이는 건 안되나요?
대학생들 표만 300만표 쯤 되는 걸로 아는데 이 정도면 정치인들이 앞다퉈서 반값등록금을 당론으로 내세우게 만들 것 같은데요?
솔직히 현실적인 무리다고 시도조차 안하고 일축하기엔 비겁하지 않나요?
그런 소극적인 자세로 대외활동 운운하실거면 교내 문제에만 집중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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