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그 아이 카톡 프로필로 올려진 사진보며
헤헤 거리며 바보처럼 웃고 그 기운으로 다시 공부하고..
친구들과 말장난이 아닌 그 아이랑 수다떨면 더 즐겁고
여태 눈길 안주던 사랑타령하는 노래를 찾게되더니
버벌진트의 굿모닝을 들으며 아침에 날린 문자를
머릿 속에 되뇌이며 괜히 부끄러워 침대를 뒹굴었지
모솔이라 생활에 변화가 나타나는게 너무 어색하네
아직 사귀는건 아니고 그저 본지 얼마 안된
친절한 어릿광대 쯤 되려나?
소망이라면 언젠가 날씨 맑은 휴일에
남해쪽으로 드라이브를 가서 같이 바닷바람을 쐬고싶다
이럴땐 은근슬쩍 싸이의 낙원을 틀면 적당하겠지?
길어졌지만 요약하면
상상력이 풍부한 모쏠이 설레임땜에
일상생활에 어색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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