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고2때 문이과 나눌때,
수학이나 과학이 어려워서 못하겠다고 문과를 갔어요..
그리곤 대학교를 갔었는데..
취직을 못했습니다.
(얘가 군대 면제라서, 저보다 한참 빨라요.. 저는 아직도 학교 다니고있고, 취직도 좀시간이 남았는데.. )
스펙같은거도 토익을 800 못넘기다가
아슬아슬하게 취업시즌바로 직전에 800 조금 넘게받고.. 했지만..
결국 그냥 갈생각도 없으면서 넣어본 작은회사들 몇몇 말고는 다떨어졌어요..
그러고 어떻게할까하다가 군대도 면제고하다보니,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제목같은 생각을 하기시작한건 최근들어서인데요,
걔가 공무원시험을 준비한지 1년정도인가 좀 넘는는정도인가 공부를했는데,
요즘 만날때마다
요즘 9급공무원은 사법/행정/외무 고시랑 비슷한수준이고,
우리나라에서 하는 다른 모든 시험은 그것보다 못하니,
자기보다 못하니..
뭐 이런식으로 다른사람, 다른일하는사람을 깍아내리는 말들을 너무 쉽게 말합니다..
좀 악의적이라는 생각이들정도로요
처음에 이러기시작할때만해도 크게 신경쓰지않거나,
이래저래 실패를 했으니, 안스럽기도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들었는데,
요즘은 한번씩 만날때마다 저런소리나하고 있으니,
옆에서 보기가 너무 좀 답답합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 같이 학원다닐때 학원에가는 학원차안에서
수리나형이 수리가형보다 더어렵니,
사탐이 과탐보다 더어렵니,
요즘은 문과도 수리가형받아주고 가산점까지 주니
좀더 쉬운 수리가형으로 하는게 유리하지 않겠냐라고 했더니
또 뭐라뭐라 하는거까지 기억나기시작하고..
이런상태인데..
뭐라고말하면 좀 나아질까요..
좀 직설적으로 객관적으로 말할까 하다가도
저러는 이유가 아마도 이래저래 실패를 하다보니
자존감에 상처? 뭐 이런거 때문에 저럴텐데
그런식으로 말해버리면
너무 상처받을거같고..
어쩌면좋을까요..
뭐라고말하면 좋을까요
그거말고는 나쁜사람이 아닌데..
어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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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나마 다행인건
최근에 친 시험에서는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점차? 뭐 아무튼 아주 근소한차이로 떨어진모양이에요.
그럼 다음번에는 붙을거같은데,
한동안만 좀 피해다니고
붙으면 좀 나아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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