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배우는것들.

해맑은 물배추2012.11.02 16:40조회 수 1064추천 수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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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좋아질줄 알았던 이성이 있었습니다.

분명 같이있으면 편하고.. 이야기코드도 잘 맞는편이고

저를 좋아하는지는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호감이 있는정도는 느낄 수있는 사이였어요.

 

그런데..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상처가 될 감정이 제 마음속에 있더라구요.

같이 있을때 그저 혼자인나 자신보다는 둘이 있으니 좋은감정...

보이지 않을때 생각나지 않는 감정...

노력으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은 성실하고 밝고 꾸밈없고

무엇보다 열심히 삶을 살줄아는 건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이 아니더라구요.

더 일찍 연락을 끊었어야 했을까요?

사랑이 아니라도... 시작 하기엔 상대방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사람에게 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내자신이 속상합니다.

 

혹은 사랑을 제가 놓치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여전히 확신이 없습니다...

 

 

날씨가 갈수록 쌀쌀해지고 손발이 시렵지만

아직은 혼자일때 인가봐요.

 

저는 앞으로 지키지 못할 사랑은 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여러분은 다들 설레이는 사랑 하고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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