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고방식이 현재의 한국 문학계를 개판으로 만든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시대나 예술에 수준에 들어가긴 질떨어진다고 비난하던 경우는 수많이 존재해왔습니다.
근데 현재는 그 비난받던 장르들도 주류가 되어서 다른 표현방식을 예술이 되긴 질 떨어진다고 욕하고 다니죠.
표절한 신경숙보다 저급해보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한 하상욱이 개인적으론 더 훌륭한 문학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전공자는 아닙니다.
솔직하게 표현 했으나 너무 솔직한건 아닌지요. 질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시는 함축적 의미로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는 소통수단인데 하상욱 글은 너무 직설적이라 독자가 읽고 생각할 부분을 남겨두지 않았어요. 문학이나 시라고 하기에는 너무 소통의 기능이 없는게 아닌가해서요. 저 정도면 일기라고 봐도 무방할듯 한데요ㅋㅋ
글을 읽고나서 모두가 같은 뜻으로 해석한다면 예술로서 가치를 상실하는게 아닐지요. 같은 그림을 보고도 어떤사람은 슬프게 보고 어떤사람은 밝게보이고 보는사람 경험과 감정에따라 다르게 느껴져야 소통의 의미가 있잖아요. 시도 독자에 따라 다양한 감정이 느껴져야 하는데 말씀하신 그 제목이 아예 다른 생각을 차단시켜버리네요. 어디서 독자가 읽고 생각할 부분이 있는지요. 말씀하신 제목 생각하는건 퀴즈 맞추는거랑 다른게 뭔지ㅎㅎ
예술이라고 모두가 다르게 생각해야한다는건 없습니다. 그리고 제목 생각하는건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구요 알게됨으로써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예술이 되는거죠. 그리고 내용이 아무리 직설적이지만 사물의 본질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 또한 예술이라 볼 수 있구요
딱히 팬은 아니에요 한때 꿈이 소설가였고 직접 글도 썼을 정도로 문학은 좋아합니다. 그런데 다름은 인정해야죠. 시가 별거입니까? 고귀해야만 예술이란 이름 붙이는건 오바죠. 게임도 스포츠로 인정받는 시대에. 시 국어사전 검색해보세요 하상욱씨가 쓰는 것도 딱 사전적 의미에 부합함
고귀해야 한다는 말 한적도 없고 단지 저런 글도 시라고 얘기하면 시라는 분류값은 왜있나요. 또 저도 글을 쓰지만은^^ 시가 별거냐는 말은 아주 기분 나쁘네요. 아무튼 더이상 님과 얘기하는건 힘들어 보이네요. 하신 말씀도 다른사람 공감을 살테니 이제 님 댓글도 시가 되었겠어요. 시인이 된걸 축하합니다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예대 모교수님의 수업을듣고 다름을 인정하고 예술을 그냥 있는그대로 이해하는법을 배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쪽의 전문가도 아니구요~ 사실 글쓴이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이유가 그냥단지 별론거같은데 잘되는게 배아픈(?) 그냥 심보같은게 아니신지..
제가 말한 현대 문학은 현대에 나온 문학이 아닙니다.
미술은 고전에서 현대로 오면서 형식등이 많이 변했죠
하지만 문학은 뭐죠?
제가보기에 지금 나오는 현대문학은 과거 나오던 고전 문학과 별다를게 없어보이는데요?
제가 말한 현대문학은 새로운 문학을 말하는 겁니다.
시대가 변하면 예술도 변해야죠
물론 과거 형식을 모두 없애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과거의 형식도 좋아요
하지만 현대의 형식도 나타나야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저도 한국 영화나 드라마 작품성은 엄청 낮게 보는편인데.... 시같은건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일단 뭐 수준이 낮고 높고를 떠나서 그 사람이 글 쓰는걸 좋아하고 또 쓴 글을 많은 사람이 읽고 좋아해주고 하는데 별 문제는 없다고 보네요 ㅋㅋㅋ 정 불만이시면 언젠가 이정도는 되야 시다!! 라는 걸 써서 하상욱님이랑 대적해보시길..
이시를 읽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겁니다
그냥 생각은 말하라고 하면
여기에 말은 많은데 핵심이 없다고 적혀있네 그게 내 생각이야라고 하실까봐 질문을 좀 바꿔봤죠
그리고 퀴즈 푸냐고 물어봤는데 우린 시를 읽으면서 구절들의 의미를 파악해가죠 그게 퀴즈가 아니면 뭡니까?
혹시 퀴즈와 질문을 다르다고 생각 하시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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