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발표 잘하세요?..
오늘 발표를 하고 왔습니다
너무 떨려서 제대로 전달을 못한거 같아요
혹시 같이 수업 들으셨으면 아마 글만 보고도 누구였는지 아시는 분도 계실거같아요
멘탈이 와장창 무너졌어요
발표 준비도 많이 하고 내용숙지도 되서
피피티만 보면 어떤걸 말하고자 하는지 충분히 준비가
됐었는데 그래도 떨리더라구요
제가 평소 말하는 톤에서 두배는 높게 올라가서
그대로 20분 내내 말을 했습니다
당연히 발표는 엉망이였다고 생각되구요...
보시는 분들이 입을 벌리고 보시더라구요
교수님도 떨었다고 한 마디 하셨구요..
머리속이 새하얗게 되는것도 아니고 내용숙지도 충분 했는데
호흡이 엉망이 되더라구요
목소리도 안내려오고.... 제 몸인데 하나도 제 맘대로 안됐어요
교사가 되고싶은데 과연 이렇게 해서 어떻게 될까 싶기도 하고 .. 이건 교수법에 문제가 있는거잖아요 ㅜㅜ...
수업시연도 제대로 못할거 같아 걱정이에요
몇번의 계속 된 실패 경험으로
자존감이 엉망이 되었어요.. 왜 연습해도 안되지
난 원래 안되는 사람인가 싶어요..
어릴때 부터 그렇기는 했어요 .. 같이 살았던 조부모님 말고는 밥을 못먹을 정도로 눈치도 많이보고 내성적이였어요
심지어 부모님과 있으면 음식을 못먹을 정도였으니까요..
음식은 물론 말도 못했어요
진짜 말 그대로 말 자체를 못했어요 실어증이 아니라
조부모님 외에는 다른사람과 말을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학교에 들어가면서 조금 나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힘든건 힘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음악을 시작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스물두살까지 했는데
결국 음악도 포기하고 전공을 바꿨어요
도저히 무대체질이 아닌거죠....
실력은 나쁘지 않았던거 같은데 무대나 콩쿨을 나가면
완전 무너지는거죠...
일부러 더 도전하려고 하기는 해요
일부러 더 나서서 발표한다고 하고 꾹 참고 덜덜 떨면서
의견도 말하고 해요... 저 나름대로는 타고난 성격을
바꿔보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또 이렇게 무너지네요
너무 힘들고 슬퍼요
아이들도 좋고 공부하는것도 좋아요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주는것도 좋고 열심히 살고 싶어요
근데 과연 이렇게 되면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어요
돌아오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거는데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내 발표를 들어줬던 사람들 도와준 사람들한테
미안하고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엄마는 그것도 경험이다 엄마도 언제나 나가면 떤다
라고 하시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실패하는 경험만 해야되나싶기도 하고....
잘하고 싶어요... 너무 속상하고 슬프네요...
위로좀해주세요 ... 그리고 발표잘하는 팁있으시면 조언도 해주세요... 혹시 발표 동아리 있으면 소개도 해주세요
뭐라도 ... 어떻게든 고치고 싶어요
오늘 발표를 하고 왔습니다
너무 떨려서 제대로 전달을 못한거 같아요
혹시 같이 수업 들으셨으면 아마 글만 보고도 누구였는지 아시는 분도 계실거같아요
멘탈이 와장창 무너졌어요
발표 준비도 많이 하고 내용숙지도 되서
피피티만 보면 어떤걸 말하고자 하는지 충분히 준비가
됐었는데 그래도 떨리더라구요
제가 평소 말하는 톤에서 두배는 높게 올라가서
그대로 20분 내내 말을 했습니다
당연히 발표는 엉망이였다고 생각되구요...
보시는 분들이 입을 벌리고 보시더라구요
교수님도 떨었다고 한 마디 하셨구요..
머리속이 새하얗게 되는것도 아니고 내용숙지도 충분 했는데
호흡이 엉망이 되더라구요
목소리도 안내려오고.... 제 몸인데 하나도 제 맘대로 안됐어요
교사가 되고싶은데 과연 이렇게 해서 어떻게 될까 싶기도 하고 .. 이건 교수법에 문제가 있는거잖아요 ㅜㅜ...
수업시연도 제대로 못할거 같아 걱정이에요
몇번의 계속 된 실패 경험으로
자존감이 엉망이 되었어요.. 왜 연습해도 안되지
난 원래 안되는 사람인가 싶어요..
어릴때 부터 그렇기는 했어요 .. 같이 살았던 조부모님 말고는 밥을 못먹을 정도로 눈치도 많이보고 내성적이였어요
심지어 부모님과 있으면 음식을 못먹을 정도였으니까요..
음식은 물론 말도 못했어요
진짜 말 그대로 말 자체를 못했어요 실어증이 아니라
조부모님 외에는 다른사람과 말을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학교에 들어가면서 조금 나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힘든건 힘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음악을 시작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스물두살까지 했는데
결국 음악도 포기하고 전공을 바꿨어요
도저히 무대체질이 아닌거죠....
실력은 나쁘지 않았던거 같은데 무대나 콩쿨을 나가면
완전 무너지는거죠...
일부러 더 도전하려고 하기는 해요
일부러 더 나서서 발표한다고 하고 꾹 참고 덜덜 떨면서
의견도 말하고 해요... 저 나름대로는 타고난 성격을
바꿔보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또 이렇게 무너지네요
너무 힘들고 슬퍼요
아이들도 좋고 공부하는것도 좋아요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주는것도 좋고 열심히 살고 싶어요
근데 과연 이렇게 되면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어요
돌아오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거는데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내 발표를 들어줬던 사람들 도와준 사람들한테
미안하고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엄마는 그것도 경험이다 엄마도 언제나 나가면 떤다
라고 하시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실패하는 경험만 해야되나싶기도 하고....
잘하고 싶어요... 너무 속상하고 슬프네요...
위로좀해주세요 ... 그리고 발표잘하는 팁있으시면 조언도 해주세요... 혹시 발표 동아리 있으면 소개도 해주세요
뭐라도 ... 어떻게든 고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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