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피누에도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ㅎㅎㅎ
저는 비상경계 문과 재학중인 여학우입니다. 지금 이제 졸업까지는 1년이 남은 상태구요.
본론부터 말하면 저는 마케팅 직무쪽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했던 것 중에 관련된 활동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지금와서 부전공이나 복전 신청할 수도 없고 ㅋㅋㅋ
1,2학년 때는 많은 활동을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 학생회 활동 하면서 보내고
3학년 때는 잠시 휴학하면서 부산 모 재단에서 대외활동 하면서 지냈고 스타트업에서도 잠깐 일했었어요.
지금은 그냥 쉬면서 학교 다니고 있구요.
경영경제 애들도 마케팅 쪽으로 취업하려면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관련 경력도 크게 내밀만한 것도 없어보이고
무엇보다 관련 지식도 너무 부족한거 같아서 계속 자괴감만 들어요
3년 내내 학교 다니면서 뭐했나 싶기도 하고 괜히 고집 부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부모님은 계속 공무원 추천하셨거든요.
학교 다니면서 기획이나 홍보 같이 직간접적으로 마케팅 관련된 일을 하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항상 뿌듯함?이라해야하나 성취감도 무척 좋았고
무엇보다 그 일을 할 때 정말 즐거웠어서 마케팅 관련 쪽으로 일을 꼭 일을 해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비상경이다 보니 주변에 딱히 그쪽으로 취업하신 선배도 잘 안보이는거 같고
저혼자 길을 찾아서 헤쳐나가야하는(?) 상황이라 어디 고민 털어놓을데도 없고 뭐부터 해야될지도 모르겠네요.
마케팅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도 넓으니 제가 어떤 분야에서 마케팅을 하고 싶은지도 정해야하고 마케팅 부서 안에서도
맡을 수 있는 일 중에서 뭘 잘할 수 있는지 뭘 잘하는지도 알아야하는데 감도 안잡히고...
다음학기에는 휴학하고 인턴이나 대외활동, 공모전이라도 계속 신청해보려고는 하는데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있어서 자꾸 부정적인 생각밖에 안드네요.
당장 학교 공부도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있으니 손에 잡히지도 않고...
사람은 하기 나름이라고 저 나름대로 혼자서라도 모르는거 계속 찾아가면서 공부하고
작은거부터라도 해보면 뭐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다가도
그거만 공부한 사람도 하기 힘든걸 내가 할 수 있겠어 하는 생각도 들고 ㅠㅠ
그냥 마음이 복잡하네요ㅠㅠ
너무 답답해서 속풀이?? 해봐요ㅠㅠ
다들 시험기간에 힘내시고 목표하시는거 이루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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