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익명게시판에 글을 쓰셧다는 거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익명게시판에 글을 쓸 수도 있는거죠.. 그거야 뭐... 쓰라고 만든 게시판인걸 무슨 문제가 있겟습니까?
하지만 저는 이 일에 대해서 1차적으로 잘못한 총학생회나, 2차적으로 그 뒷수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 저를 탓하시고 비난하시는건 몰라도, 경제통상대학 자체를 싸잡아서 표현하시는 것이나, 저희 단대 학우분들을 통틀어서 한쪽 성향으로 몰아가시는것, 총학생회 후보들과 연관지어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 경상대 부학생회장으로서, 그리고 선관위장으로서 가만히 있을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1차적으로, 선거인명부 누락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이와 관련하여 학우님께서 질문하신 것이 있어 그 내용을 발췌하여 올립니다.
말씀에 대해 대답해드리자면.
우선 전산오류란,
상과대학에서 경제통상대학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경제학과가 경제학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각 과선거에는 해당선거를 할수있는 집단이 있는데요.
이것을 정할때에 경제학과와 경제학부를 모두 경제학부 투표가 가능하게 했어야하는데 총학생회에서 선거집단을 정하는 과정에서 경제학과가 누락되었다고합니다. (경제학과 말고도 관광컨벤션학부, 건축, 건축공학과, 전자전기공학부에서도 해당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ㅠㅠ )
이 사실을 안 후에 두 집단을 합치는건 불가능하냐고 제가 문의를 드렸고, 총학측에서는 이미 선거가 시작된 지라 바꿀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집단을 통합하는건 안되지만 바꾸는건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경제학과로 바꾸는 것을 제의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째 경제학과로 등록된 재적인원이 더 많고
둘째 경제학과로 등록된 분들은 10학번이상의 고학번 선배님들이셔서
제가 경제학과로 투표가능집단을 바꾸는 사안에 대해 동의하였습니다
이 결과 잠시동안 경제학부만 가능한 상태여서 다시 경제학과만 가능한...사태가 발생하였구요.
명단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거듭사과드립니다 ㅠㅠ 자세한 내용은 경제통상페이스북에 해명글을 올렸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또한 앞서 설명했듯이 이미 선거가 시작되었기에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하여 집단의 통합이 불가능하기에...
여러분의 투표권을 지켜드리고자 오늘부터 부득이하게 총학생회투표는 전자투표로, 과학생회투표는 전자투표가 불가능한 학우여러분들을 대상으로 종이투표로 진행됩니다.
제가 1시 수업 중에 이 연락을 받고는 그 즉시, 투표하는 곳으로 가서 일일이 설명드렸으나, 저희도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라 혼란스러우셨던 것 같습니다 ㅠ 좀더 신경써서 도우미분들께 알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도우미 분들보다는 제 불찰인것 같습니다.
해당 사실이 확인 되고 20분 이내로 최대한 빨리 조취를 취하였습니다만 그 과정에 투표를 하신것 같습니다 ㅠㅠ
선거도우미에 관한 교육은 총학생회에서 진행하였으며, 전원이 교육에 참석하였습니다만... 돌발상황이라 다들 당황하신거 같네요 ㅠ
그리고 투표장에 있엇던 음식물은
투표도우미분들이 점심시간에도 지키고 있어야하는 관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도우미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였던 것입니다. 식사 후 뒤처리가 늦었나 보네요. 제대로 투표소를 관리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조심하는 경제통상대학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경제통상대학 선거관리위원장 강기대 배상
또한, 명단 공개에 대해 해명한 글을 전문 올립니다.
## 알립니다
아까 올린 명단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해당글은 삭제를 했습니다.
논란을 일으킨점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해당 명단에 대해서 학생회의 입장을 변론하자면,
해당 명단은 27일 투표를 진행하셨는데 전산시스템의 오류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과학생회에 대하여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신 학우여러분들의 명단이었습니다.
...이는 정당한 학우님들의 권리를 침해 한 것이라고 생각되어,
여러분들의 권리를 되찾아드리기 위해 28일 오늘, 종이투표로 과학생회 투표를 진행하셔야하는 유권자분들의 명단에
해당 학우분들도 포함할 수 있도록 총학생회에 요구를 하였으며,
오늘 오전부터 종이투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투표일이 하루남은 이 시점에서 이 분들의 연락처를 알기 힘들어서 권리를 침해받으신 학우분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을 모색하다가 이 사실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투표를 하지 않으신분들의 명단이 아니라, 투표를 하셨지만 그 권리를 일부침해당하여 정상적으로 투표하지 못하신 분들의 명단이었고
해당 학우분들이 누군가에게 투표하였다, 안하였다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비밀투표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되어
문제의 소지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명단을 페이스북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해당 학우분들이 잘못하신 것이 아니라, 해당 학우분들이 피해를 입으신 사실이었기에 이를 알려도 크게 문제되지않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우분들의 입장을 좀 더 고려하지 못하고
섣불리 학우님들의 명단을 페이스북에 올린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조심하는 경제통상대학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경제통상대학 선거관리위원장 강기대 배상
이 글들을 읽어보시고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첨언하자면, 명단을 공개한 점은 학우분들의 입장을 좀더 고려하지못한 제 잘못이나,
선거 인명부 누락과 관련된 사실은 전혀 경상대선관위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경제통상대학 학우들 전체를 몰아가지 마십시오
이상입니다
P.S : 당당한데 뭘 숨기겠습니까? 무엇이든 댓글 남겨주세요. 2시30분 수업이 끝나는대로 전부다 답해드리겠습니다.
P.S 2 : 저 페이스북 글을 제가 쓴게 아니라 제 여자친구가 썻다고 하시는 분이 있던데, 저에대해서 그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저 글은 제가 수업시간에 쓴 것이고요 증인이 여럿있습니다. 저에대한 관심도를 바탕으로 판단하건데, 아마 제 개인 연락처도 알고 계실테니,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입증해드리겠습니다.
P.S 3: 저는 성격이 거짓말 할 성격이 못됩니다 ㅎㅎ 거짓말하면 머리가 아파서 말이죠 단순한 저에게 너무 고도의 술책을 의심하시다니 과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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