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남자친구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말을 언뜻하곤 했는데요
그래도 내가 너무사랑해서 그말도 그냥그러려니하고 듣고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부쩍요새 나도 사랑받고싶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지나가다가 이쁜목도리있으면 커플로사고 사소한거하나하나 다남자친구생각먼저인데 남자친구는 그토록 노래부르던 커플티하나 사준적없고 기념일에도 좋은곳 맛잇는거먹고 땡입니다
물론진짜비싸고 좋은곳이기는 해도 .... 평소에 지나가다가 이쁜거보면 여자친구생각은 별로나지는 않나봐요 . 나도 이벤트도받고싶고 정말사소한 낙엽하나라도 내생각나서 챙겼다는...이런거 받고싶은데 지금껏 단한번도 없엇네요 오히려 내가챙겨주고 이벤트해주고 서프라이즈선물해주는게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게 되어버렸네요.
남자친구는 잘해주고 신경써주지만 이남자는 나랑헤어져도 아무렇지 않게 지낼것같다는 생각부터 나만 사랑하는 듯한 생각이 참많이 듭니다 .
이런얘기안해본건 아니지만 해봤더니 남자친구도 속상한지 울더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생각이 참많이듭니다.
사소한행동.말투.표정....
가끔씩 저사람이 날사랑할까 라는 생각이들게 하는 것들이네요.
나도사랑받고싶은데 사랑만잔뜩주다보니 참지치고 힘듭니다. 그런데 지금둘사이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 누가봐도 평범한 연인사이에요. 그리고 중요한건 아직 내가 참많이 사랑한다는건데요
지금이라도 정리하지않으면 내나이에 이제다른사람만나는것도 참힘들고.... 요새이런저런생각만 잔뜩하네요.
이관계.... 정리하는 것이옳을까요 지금그대로 있는것이 나을까요. 말도못하고 혼자이런생각들만 잔뜩하다보니 밤마다 이별생각에... 죄책감에.... 힘들고 괴롭습니다.
Ps. 남자친구는지금직장인이고 저는 대학원생이에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