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과 통화한 후 심란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동생이 이번 수능에서 성적이 낮았어요. 그래서 일단 정시를 지른뒤 다 떨어지면 재수를 한다 합니다...
그런데... 저는 재수를 한다면 기숙학원이나 학원으로 가라했고,
동생은 독학재수+스터디를 한다 합니다.
고향집이 부산만큼 큰 도시가 아니라 학원을 간다면 아마도 기숙학원이겠죠.
저는...스터디 인원을 과연 구할 수 있을까도싶고, 그게 잘 유지될껀지도 의심스럽고,
독학재수... 흐트러질 위험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안 흐트러진다, 열심히 하겠다 생각하지만 그게 3월,,4월이 지나고도 유지될까
굉장히, 굉장히 염려됩니다.
그러나 동생은, 학원의 짜여진 시스템이 자기와는 맞지 않다 합니다.
거기서 앉아서 억지로 공부를 해봤자 남는게 없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학원을 가본뒤, 맞지 않으면 나오라고 했고
동생은 그렇게 따진다면 독학재수를 한 뒤, 흐트러진다면 학원에 간다고 했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맞을수도, 동생이 맞을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1년은 이리저리 방황하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수를 해본 경험도 없고,, 주위에 재수를 해본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해본 학우분들의 경험을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식으로 재수를 하셨고, 어떤 학습방법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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