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어려워서 페이가 쎄다는 재개발지역 철거용역 알바를 하면서 전국을 돌고있습니다.
저희집이 기초생활수급자인데요. 오늘 철거한 집이 할머니와 손녀가 살고 있는 구멍가게 2층 가정집이었습니다.
이런집을 철거할때는 세입자와 그들이 있는 방은 건들지
않습니다. 거실이나 화장실부터 뜯어냅니다
그럼 세입자는 얼어죽거나 집에서 나가야 합니다.
구서동에 있는 롯데캐슬아파트 단지,
구정문쪽의 아파트단지 모두 그렇게 만들어진거죠.
그런데 저도 크게 다르지 않은 처지에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돈 몇만원에 쫒아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고 힘이들어요.
팀장님이 요즘에는 시민단체나 대학교 학생회들이 다 망해서 일하기 편해졌다고 하는데,
돈받고 일하는 처지에 어느정도 납득을 하면서도 정말 불쌍한 사람들은 이제 아무곳에서도 보호받지 못한다는 생각이드네요.
학비때문에 휴학을 반복하면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는데 제 처지가 그렇게 되지않을지 누가알겠어요.
가난하면 똑같이 가난한 사람들을 희생시켜서야 살아갈수 있고, 부유하면 사교육이나 로스쿨로 유리한 출발점에 서있고.
전자인 제 상황에 너무 우울하고 죽고만 싶습니다.
저희집이 기초생활수급자인데요. 오늘 철거한 집이 할머니와 손녀가 살고 있는 구멍가게 2층 가정집이었습니다.
이런집을 철거할때는 세입자와 그들이 있는 방은 건들지
않습니다. 거실이나 화장실부터 뜯어냅니다
그럼 세입자는 얼어죽거나 집에서 나가야 합니다.
구서동에 있는 롯데캐슬아파트 단지,
구정문쪽의 아파트단지 모두 그렇게 만들어진거죠.
그런데 저도 크게 다르지 않은 처지에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돈 몇만원에 쫒아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고 힘이들어요.
팀장님이 요즘에는 시민단체나 대학교 학생회들이 다 망해서 일하기 편해졌다고 하는데,
돈받고 일하는 처지에 어느정도 납득을 하면서도 정말 불쌍한 사람들은 이제 아무곳에서도 보호받지 못한다는 생각이드네요.
학비때문에 휴학을 반복하면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는데 제 처지가 그렇게 되지않을지 누가알겠어요.
가난하면 똑같이 가난한 사람들을 희생시켜서야 살아갈수 있고, 부유하면 사교육이나 로스쿨로 유리한 출발점에 서있고.
전자인 제 상황에 너무 우울하고 죽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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