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지역 철거용역 알바하는데요. 자살하고싶어요.

천재 벌깨덩굴2017.01.06 22:12조회 수 8656추천 수 35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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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어려워서 페이가 쎄다는 재개발지역 철거용역 알바를 하면서 전국을 돌고있습니다.
저희집이 기초생활수급자인데요. 오늘 철거한 집이 할머니와 손녀가 살고 있는 구멍가게 2층 가정집이었습니다.
이런집을 철거할때는 세입자와 그들이 있는 방은 건들지
않습니다. 거실이나 화장실부터 뜯어냅니다
그럼 세입자는 얼어죽거나 집에서 나가야 합니다.
구서동에 있는 롯데캐슬아파트 단지,
구정문쪽의 아파트단지 모두 그렇게 만들어진거죠.
그런데 저도 크게 다르지 않은 처지에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돈 몇만원에 쫒아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고 힘이들어요.
팀장님이 요즘에는 시민단체나 대학교 학생회들이 다 망해서 일하기 편해졌다고 하는데,
돈받고 일하는 처지에 어느정도 납득을 하면서도 정말 불쌍한 사람들은 이제 아무곳에서도 보호받지 못한다는 생각이드네요.
학비때문에 휴학을 반복하면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는데 제 처지가 그렇게 되지않을지 누가알겠어요.
가난하면 똑같이 가난한 사람들을 희생시켜서야 살아갈수 있고, 부유하면 사교육이나 로스쿨로 유리한 출발점에 서있고.
전자인 제 상황에 너무 우울하고 죽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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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열 플립드러닝 신청 (by 운좋은 땅빈대) 심리학과 부전공 (by 서운한 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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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교공
  • 난쏘공이 생각나네
  • 에궁.. 그 할머니랑 손녀는 나중에 어디가려나..
  • 오늘 가신 지역은 어디신가요..?
    요즘 재개발이 많아서 그냥 어딘지 궁금하네요..
  • 불법 알박기들은 강제철거가 답
  • 노노 여기까지 왔으면 그래도 밥벌어먹고 살수있을거에여ㅜㅜ! 동정심은 자연스러운거니 어쩔수없지만 그 감정에 본인도 휩쓸리지말아여
  • 그럼 그만두세요
  • 아.... 너무도 슬픈 현실이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 힘냅시다
  •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ㄴ 화려한 갯메꽃/ 꼭 내가 아는 누구같네. 말만 열면 역겹워요. 굉장히 삐뚤어진 사고에 입만열면 온갖 폭언을 흩뿌리고 다니고. 옆에서 들어주는 것 조차 힘이 드는 정도예요.
  • 자본주의의현실
  • 편견을 좀 버리시는건 어때요? 기초생활수급자면 전액장학금 나오고 생활장학금도 알아보면 되게 많아요. 그 할머니와 손녀에게 어떤 복지가 있는지부터 알아보고 전해줘요. 그리고 님은 어딜가나 전액장학금 나오실텐데 실력있으시면 님이 부유하면 간다는 로스쿨 가세요. 아니 애초에 왜 서울대 안가셨어요. 사교육못받아서 우리학교 오신건가요? 모든 문제를 계급갈등적으로 보지말고 집단에 대해 편견만 갖지 말고 정말 가난한 자의 편에 서고 싶다면 실제부터 바로 파악하세요. 그게 도움되는 길이니까.
  • @치밀한 독말풀
    똑같은 실력을 가졌더라도, 그 출발점이 너무나 다르다면 걸국에 출발점과 똑같은 차이로 경기가 끝나는 것 아닌가요? 기초생활수급자로 힘겹게 살아가는 학생과 개인과외 받으면서 다닌 학생이 똑같은 대학에 들어 가기 위해서 써야할 노력은 분명히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로스쿨도 마찬가지입니다. 로스쿨 준비과정에서 드는 준비금이며 준비과정에서 생활비, 로스쿨 진학 후에 생활비는 생각 안 하시나요? 근시안적이시네요 정말로. 고등학생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모르던 저의 딱 고딩 때 하던 생각을 하시네요ㅋ 자신의 잣대와 위치와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을 쉽게 재단하지 마십시오. 집단에 대한 편견 갖지 말고 정말 가난한 자의 편에 서고 싶다면 실제부터 바로 파악하세요. 그게 도움되는 길이니까요.
  • @센스있는 모란
    글을 자극적으로 쓴 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준비과정에 어떤 시험에도 학비와 생활비가 듭니다. 요새 어떤 시험을 학업과 병행할 수 있나요? 공무원시험도 휴학하고 졸업유예하고 준비하죠. 의대는 10년가까운 시간에 학비만해도 엄청난 비용이 들고요. 그런데 우리가 대학때 전액 장학금 받아서 생활비만 충당하면 됐던 것처럼 로스쿨도 그러면 됩니다. 타시험이 학비와 생활비가 다 들때 그 학비부분을 국가가 제도로서 지원하겠단 겁니다. 생활비지원도 있지만 그건 논외로 하죠. 제가 어떤 편견을 가졌나요? 부유층=로스쿨이라는 글쓴이가 편견은 아니구요?
  • @치밀한 독말풀
    네 어떤 시험 혹은 상위 과정의 학위 진학에도 대부분 그 진입 이전 단계 부터 '준비금'이 필요하죠. 로스쿨을 예로 자꾸 드시니 로스쿨로 가겠습니다. 잘사는 학생들은 그 준비과정에서 '공부'라는 짐만 지니겠지만, 가난한 학생들은 자신의 기존 '생활비'에 시험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드는 인강, 교재, 독서실기타 등등의 '시험준비금', 그리고 이 모든 비용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됨으로써 시간적 에너지적 '기회비용'. 삼중고 사중고를 겪는다는 것입니다. 무턱대고 이런 장학금 기회 다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하시면... 그리고 진학 후에도 설령 전액장학금을 받고 진학을 했다고 하더라도(물론 그러한 장학금 몇퍼센트나 받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생활비 충당해야하죠. 생활비충당하려 알바하며 학과 공부 따라가는 학생과 그냥 용돈 받으면서 공부하는 학생 중 누가 더 능률이 오르겠습니까.

    그리고 사법고시가 옳다 로스쿨이 옳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 쪽 준비해 본 적도 없어서 속사정 잘 모르구요.

    다만 가난한 학생들이 왜 실력을 더 키우고 더 '노오력'을 하려 하지 않느냐는 어투로 들렸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노오력'이 다가 아니고 똑같은 노력 아니 그 두 배, 세 배 드는 노력을 해도 쉽지 않은 게 가난한 이들의 현실이란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 @센스있는 모란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그것을 택해야죠. 로스쿨에 자꾸 한정되는데, 그뿐 아니라 가난한 사람을 위한 사회의 여러 제도와 방법이요. 그것이 복지구요. 그 복지에 대한 얘기를 하려는거구요. 그냥 내비두는게 가난한 사람을 위한게 아니자나요? 제가 그랬듯 국가가 수급금을 주고 학비를 주니 힙겹게 대학에 오고 또 그 이후를 준비해볼 수 있는거고요. 어떤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셨나요? 국가의 생산적 복지 외에요. 그렇다고 가난하다고 준비안된 사람을 공무원시켜주고 의사시켜주고 변호사시켜줄 순 없자나요. 준비가 필요하고 그 준비엔 돈이 들고 그럼 그걸 도와줘야 하자나요. 말씀하셨듯 출발선이 다르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들이 출발선이 다르거나 같아도 자동차타고 달리는데 그냥 뛰어가서 어떻게 따라가겠나요. 그걸 완화하고 극복가능하게 해야죠. 공부는 스스로하는거지만 여건조성을요. 님이 고딩이라고 절 폄하하셔도 제가 학과에서 공부하며 책을 읽으며 느낀거예요. 방치보단 관심과 지원이요. 그 한편에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내야하구요.
  • @치밀한 독말풀
    그런 의도셨군요! 첫 댓글에선 그런 의도를 잘 못느꼈었어요!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네요 !!
  • @센스있는 모란
    죄송합니다..제가 욱할때가 있어서..정말 고쳐야될 부분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치밀한 독말풀
    맞는 말 한거같은데 비추가 많네요
    추천 박고갑니다
  • 지금 우리가 여기 모여서 누가 누가 착한가 대결하는거 아니죠. 누구의 마음이 따뜻한가 대결하는거 아니잖아요.

    어차피 괴로워 하셔도 친구들이랑 술마실때 다 잊혀집니다.
    저도 그런상황에서 문득 깨달은게 슬퍼하다가도 막상 집에오면 무한도전보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다니고 슬퍼하는건 한순간이에요. 문짝 많이 뜯어 내시다보면 상대방 감정에 무뎌지게 되요
  • 좋은 글이로군요. 자신의 삶과 주변을 돌아보고, 사회를 생각하는 것은 대학생으로서의 기본 소양입니다. 좋은 계기가 되어 많은 것이 변화될 수 있는 씨앗이 되시길 빕니다.
  • 겁나패배주의적이네
    나도 기초생활수급자에 편부모가정인데 지금 의사다
    부산대까지왔으면 과외나알바로 생활비충당하고 학비는 대출받아서 다니면된다.
    남들은 편하게 용돈받아서 공부하는데 집에서 대주는 애들하고 경쟁해서 불리하다고?
    당연하지 그친구들하고 비교하면

    아래를 내려다보면 공부조차도 못할만큼 가난해서 기회조차박탈된 아이들도많다 그친구들보면서 공부라도 할수있음 에 감사하는게 낫다.
    노동과 공부를 병행하는게 자기 정신건강에도좋다고 본다
    그럼 ㅅㄱ~
  • @피곤한 나팔꽃
    아이고 대단하십니다^^
  • @피곤한 나팔꽃
    의사??? 존나 요즘 니나 우병우 같은 공부만 잘하는 소시오패스들음 좀 개쳐맞아다되. 존나 니가 점마 인생살아봤냐. 아니 사람이 십억이 있으면 방법도 마음도 10억자기인건데 지가 그래 듣고 그래 성공했다고 다른사람함테 지랄이냐 이거 완전 꼰대 새끼 아니고. 의사도 아닌데 자위하지말고. 의사이면 니 새금신고 안 뚜둘겨 맞게나 조심해라 씨팔 한방에 가는의사 많이 봤다 조또 성실한새꺄
  • 여러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그런데 몇몇 악의적인 댓글이 달린 거 같아, 걱정 됩니다. 필자 입장에선 많이 힘들고 괴로울텐데...사람마다 처한 환경과 심리 상태가 다른데, 한 사람 입장에서 쓴 글에 상처받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필자 분이 나중에 어느 위치에서 무슨 일을 하시던지 지금의 마음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엔 죄책감도 우울함도 다 무뎌진다고 하지만, 그게 무뎌지다보면 최소한의 양심이나 도덕성 조차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 현재 시스템의 문제를 느껴야, 나중에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도 하고요.
    많이 힘드실 거에요. 힘들어하는 게 느껴집니다. 제가 도움 드릴만한 게 없지만,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분명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지금 체제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그 사람들이 미래에 어느 직업을 갖든,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개선하려고 하다보면 더 좋게 나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경쟁에서 불리한 건 사실이에요. 나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보며 감사할 수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엔 더 나은 사람을 보며 박탈감을 느끼는 게 더 큰 거 같아요. 이것저것 다 비교를 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필자 분은 힘든 일도 하면서, 열심히 살고 계시잖아요. 박탈감만 느끼고 머무는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고 있잖아요. 대단한 거에요, 엄청. 멋지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또 여러 일이 있을테지만, 여러 고민도 하게 되겠지만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어요.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너무 두서없는 긴 글이었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저희집도 재개발 지역의 주택을 구입한 후 재개발이된 아파트단지에 살고있습니다. 재개발 되면 돈을 많이 버는건 맞지만 재개발 아파트에 들어가기 위해서 3억~5억의 아파트 비용을 따로 내야 되는데 원래 사시던 분들은 그 돈이 없어 1~2천의 돈을 더 받고 나가시더라고요... 정말 재개발이 그렇게 악용 되는게 참 .. 그리고 주공아파트는 LH아파트는 돈없는 분을 위해 분양을 해야 되는데 참 이게 그런 아파트들의 입지조건이나 재개발 가능성 때문에 저희집도 투자한다고 살아 봤는데 초창기 서민들은 5천만원 정도 오르면 팔게되고 그 뒤로는 정말 부자들이 다 들어와서 전세주고 있더라고요 투자자들은 1~2억씩 남기고 또 재개발 되면 거기서 1~2억이 더 올라가더라고요 ,,,, 과장 좀 보태면 월급으로 돈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혹은 돈놀이로 버는 수익이 훨씬 크더군요 부모님도 안좋은 부분이 있는걸 아시지만 부동산에 투자를 많이하시네요... 세상이 정말 돈없는 사람은 살기힘들어 지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부산에서 이정도면 서울의 부자들은 어떻게 살지 상상도 안갑니다...
  • 그러게요.. 갈수록 없는자들은 더 없어지는 형세가 되고있네요...

    님이 겪고 보는 것들을 바탕으로

    좀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님이 할수있는것들을 실천해 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흙흑수저인데.. 이 가난과 힘듬이 끝났으면 좋겠네요

    화이팅합시다.
  • 저희 집도 거지지만 전혀 비공감인데요; 학교 4년째 다니고 있지만 돈 없어서 학비 때문에 휴학한다는 것 자체가 요즘 세상에 가능한 일인가요;? 닥치고 학교-집 할 거면 다른 돈도 필요 없던데.

    그렇게 죄책감 느끼시면 그만두시면 되죠. 다른 알바 많아요.
  • 아니 솔직히 본인이 그런 비인간적인 일을 하고 있으면서 왜 자꾸 남 탓을 합니까? 누가 님한테 그런 일 안하면 안된다고 부추기기라도 했나요? 이런 핑계, 저 핑계, 난 돈 없으니까, 다 있는 놈들 때문에 그런 거야, 이런 식으로 변명하는 님 같은 분들이 있으니까 그런 철거용역 하는 사람들도 생기는 겁니다. 자본주의 타령, 가난한 사람 타령 하기 전에 본인이 그런 일 안하시면 됩니다.
  • 그래서 이런 식으로 죄책감 가지는 시늉이라도 하면 뭐 좀 나아지셨나요? 그럼 난 죄책감 가지고 있으니 난 그렇게 나쁜놈은 아니다, 라고 자기 위안이라도 되사요?
  • 글쓰신 분의 걱정 인정합니다!
    보다 어려운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로 시작하면 경제적으로 제일 힘든 계층 빼고는 어떤 걱정도 걱정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겠네요. '나보다 어려운 사람도 많은데'하는 마음가짐은 그냥 개인에게 맡기고 글 쓰신 분의 걱정은 나름대로의 걱정이 될 수 있다고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죄책감 가질 거면 그만두라는 의견도 있네요. 물론 있을 수는 있지만 저는 죄책감과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의 충돌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저도 과외를 하다가 사교육 비판하는 주제에 게다가 학부생 주제에 부산대 타이틀만 갖고 돈받는 모습이 모순된 것 같아 그만뒀는데요, 그래도 과외로 편하게 돈 벌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진 않더라고요. 그런데 글 쓰신 분은 돈이 절실하게 필요하시니 죄책감과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 사이 충돌이 엄청 크실 것 같습니다. 암튼,,괴로우신 마음 인정합니다! 다만, 그만두고 말고는 나중에 다른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지 생각해 보시고 좋은 결정 내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본인의 경험 극복하시고, 공부하시는데 더 좋은 동기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많이 힘들죠 글쓴이님.. 편히 공부하고 싶어도 돈걱정하느라 일하느라 하루하루 쉴 틈조차 없이 살아가다 보면 잘 버티다가도 와르르 무너지는 때가 있기 마련이예요.. 많이 힘드셨을텐데 지금까지 이렇게 버티신 것만 해도 정말 대단하신 거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결국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정신력이 강한 사람일거예요. 그 과정이 너무 외롭고 가혹하게 느껴지시겠지만 꼭 보상받는 날이 올거예요. 지금까지 잘 버텨오신 것처럼 조금만 더 버텨봐요 우리.. 글쓴이님이 쓰신 글의 요점이랑은 안맞는 댓글같지만 이미 글쓴이님 많이 지치신것같은데 다른 분들이 쓰신 댓글보고 더 상처입으실까봐 제 생각 남겨봅니다.. 응원합니다 글쓴이님
  • 딱한 사정은 이해가 되는데 자기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일을 계속 하면서 "어쩔수 없다 그래서 괴롭다"라고 하는게 너무 모순되네요. 아무리 페이가 쎄다고 한들 마음에 짐이 되는 일 외에는 선택지가 없습니까?

    지금 글에서 죄책감 보다는 위로 받고 싶은 심보가 너무 보여서 글 남깁니다. 그런 식으로 자기 합리화하면서 남 밟고 올라서는걸 정당화하면 당신 같은 사람은 또 생기고 영원히 바뀌는건 없습니다. 어쩌다 그 구조에서 계층 이동을 하는 소수만 있을 뿐이죠. 진짜 죄책감 느끼고 안타까우면 그 되먹지 못한 일부터 관두고 다시 위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자기도 남 괴롭혀서 돈 벌면서 약자인 척 하지말고요.
  • @가벼운 맑은대쑥
    윗분의 논리도 옳습니다. 허나 짓밟는다는 말이 조금 어올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 저 글만 보고는 페이가 쎈 용역을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과롭다. 그게 잘못됬으니 그 직업을 치우고 다른 오히려 맘이 편해질 길을 찾아라는 말씀인데 그건 너무 상황 고려를 하진 않은 말인것 같네요.
  • 오늘 신과함께 웹툰 봤는데 딱 똑같은 상황이네요..
  • 사람은 어짜피 모든게 다릅니다 유전자 성격 환경 경험 장소 시간 등등 어짜피 다르게 태어난 거라면 다르구나 하고 생각하면 됩니다 불쌍한 사람에게 내보이는 연민과 동정심은 님을 괴로운 감정에 들게할 뿐 입니다 연민과 동정보다 다른 것을 인정하세요
  • @화사한 보풀
    어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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