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년을 공기만큼 붙어다닌 친구가 있는데요
원래부터 고구마st의 성격을 가진 친구였지만
대학와서는 애가 전혀 새로운 부분에서 사람을 짜증나고 기막히게 하더라구요
정말 내가 얘랑 왜 친구를 하나
나한테 이딴 식으로 대하는 친구를 나는 왜 내 감정과 시간을 써가며 대하고 받아주고 있나
입학한 이후로 2년동안 수도 없이 고민했어요
제 다른 친구도 저한테 물어봐요 걔랑 친구 왜하냐고
근데도 그 친구가 저한테 말걸면 받아주구요
답답하거나 좋은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친구가 걔에요
정이 진짜 무섭네요 날이 가면 갈수록 친구의 새로운 단점을 발견하는데도 걔를 못놓는게요
근데 주변에도 보면 저같은 짓 하는 친구들 몇명 있어욬ㅋㅋㅋㅋ
제가 봐도 "넌 걔랑 친구 왜 해?"라는 질문이 저절로 나오는데 그런 인연을 못 끊는 친구들이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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