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ㅋㅋㅋㅋㅋㅋ그렇게 말씀하시면 방을 사용한 기간이 기준이 된다는 말씀이신데 솔직히 그게 왜 기준이 되어야 하는지도 잘 오르겠지만 저랑 둘째 둘다 이사오면서 동시에 방이 생겼어요. 둘째가 더 적은기간동안 방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단순히 나이때문인가.. 그리고 막내에게 절대 내 방을 줄 수 없다고 말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다만 왜 아무런 상의 없이 지금 나와 조건과 상황이 거의 같은 동생은 제쳐두고 나에게만 양보를 요구하는건지 거기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고요, 내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선뜻 양보하기는 마음이 싱숭생숭하기에 글을 썼던건데 고집이라는 말 이기적이라는 말 하시니 기분이 좋지 않네요.
앞으로 글쓴이가 졸업하면 집에서 같이 살 가능성이 없어지고 동생은 방학하고 그러면 집에 와서 지낼거고 그러니까 첫째가 나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 같아도 고민 안하고 바로 첫째보고 방 빼자고 했을거 같아요 어차피 첫째는 이제 곧 독립하는데 미리미리 준비해야지 이런 마음으로....
졸업하고 집에서 계속 지내실거면 그렇게 말씀하시면 되죠 나는 졸업하고 집에서 지낼거니까 내 방은 그냥 내버려 달라구요 글쓴이 분이 가지고 있는 추억이라는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막내 남동생이 청소년 시기 겪으면서 자기 방 없이 자랐다는데 더 신기하네요 보통 이런 집이면 자매들 끼리 방 합쳐서 지내지 않나요....... 동생을 위해서 이제 양보한다고 생각하시구 맘 편이 방을 보내주세요ㅋㅋㅋㅋ
아 막내동생이 많이 어려요...!!
저희가 지금 막내동생보다 나이가 더 많을때 처음으로 방이 생겼을만큼요ㅇㅇ
물론 추억이 모든걸 엎을 정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의 그것을 그렇게 가볍게 말씀하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막내동생에게 방이 필요하다는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나와 상황과조건이 같은 둘째도 있는데 왜 아무런 상의없이 나만 양보를 강요받느냐가 가장 속상한 부분이에요.
얘기끝에 결론이 그렇게 난다면 말씀대로 동생에게 보내주어야겠죠ㅠ 감사합니다
근데 엄마께 말하면 둘째방을 막내에게 줄 가능성은 있는건가요? 이미 글쓴이분 방을 주기로 기정사실화된건데 그냥 싱숭생숭해서 글 올리신거라면 해결책은 없지 않나요.. 그냥 마음가짐 하는것밖에는
저도 제 물건 버리기 싫어해서 고향집에 있는 제 물건들 하나도 못버리게 해놓긴했는데 부산에서 생활하다보면 생각도 안나고 그래요. 물론 집에 가서 물건들보면 옛생각나긴하지만 집에 자주 내려가는 편이 아니라..
집에서 제일 큰방인건 어떻게 아세요...?ㅋㅋㅋㅋㅋ 제 방이 가장 크고 아니고는 유치해서 대답할 생각도 없고요 제가 동생한테 방 주는 것 자체가 싫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동생에게 방이 필요할 거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만약 둘째가 방을 계속 써야하는 상황이었다면 아무런 말없이 내어줬을겁니다. 그게 맞는거니까요. 제가 글썼던 요지는 동생은 손해 1도 안보고 나만 손해를 보다니 억울해서 못해먹겠다 라기보다 제가 양보하는것을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어머니께 섭섭했던겁니다. 그걸 떠나서 말씀 듣자듣자하니 좀 과하시네요 그렇죠 저는 첫째고 동생이 어려우면 도와줄거에요 그런데 저는 동생에게 매번 주기만 하는 존재여야 하나요? 게다가 고작해야 1년도 차이 안나는 동생에게 지금까지 계속 양보만 해왔어요 이런 문제까지 일방적으로 통보하시는데 이런 것에 마음이 상하는 것이 그렇게 못된 일인가요. 그냥 어머니가 저한테 현실적으로 네 방이 제일 적당한 것 같아서 그런 결정을 했지만 그래도 네 마음 이해한다, 둘째도 언니가 양보해줘서 고맙다 이런 얘기 한 번하고 나온 이야기였으면 이렇게 속상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마치 제가 제 방을 주는 대신 무슨 대가를 요구한 것처럼, 제가 가족들한테 계산기 들이댄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굉장히 불쾌하네요. 그냥 저는 가족들이 제 의사와 감정 정도는 존중해주길 바란 것 뿐입니다.
저는 동생한테 매번 그렇게 주기만 할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글쓴이 분 심정은 이해가 가요...비단 이번 일때문이 아니라 자라오면서 겪은 감정들이겠죠. 혹시 방을 양보하게 되면 동생들한테 생색 많이 내세요 쉬운 결정 아니었다고. 엄마한테도, 이건 나의 의사로 한 결정이니 앞으로는 처음부터 존중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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