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에 있는 말을 누군가에게 털어 놓는게 힘들어요

현명한 보리2017.03.13 02:31조회 수 671댓글 3

    • 글자 크기
속에 있는 말들을 누군가에게 털어 놓고 싶은데 그게 참 힘들어요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동기에게도 애인에게도
나에 대한 무언가, 나의 요즘 고민, 심지어 사소한 일상이나 생각, 연애담같은 이야기들을 말하기가 힘들어요
무언가를 말하면 나를 너무 보여주는 것 같아서 꺼려지다가도 또 외로워지면 속으로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는게 늘상이에요
일상마저 나눌 사람이 잘 생각나지 않고 지금처럼 말할 곳 없어 속이 답답할 때는 어디다가 속을 털어놓을까 생각해보게 돼요

사실 말솜씨가 있는 편도 아니고, 내 이야기가 남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 혹, 속으로 나를 이상하다고 귀찮다고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이런저런 두려움때문일 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나를 외롭게 만드는 것 같아 서글픈 새벽이네요
    • 글자 크기
. (by 싸늘한 배추) gsp 드랍하려고 하는데... (by anonymous)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90685 군휴학1 초연한 느릅나무 2017.03.13
90684 죄송합니다4 활달한 털중나리 2017.03.13
90683 3 촉박한 고란초 2017.03.13
90682 .2 다친 선밀나물 2017.03.13
90681 과방은 보통 몇시 개방하고 몇시에 닫나요??1 친근한 떡신갈나무 2017.03.13
90680 기초전자실험2 찌질한 하와이무궁화 2017.03.13
90679 전필듣는중인데 커플 어떡함?9 때리고싶은 백일홍 2017.03.13
90678 국제관 atm기 현금입금 가능한가요?2 더러운 오동나무 2017.03.13
90677 오늘 공학역학휴강인가요1 따듯한 파인애플민트 2017.03.13
90676 부산대에는 atm이 왜 이렇게 없을까요...?14 보통의 벼룩이자리 2017.03.13
90675 정신과상담받아보신분2 친근한 홍단풍 2017.03.13
90674 교내 폰 충전하는곳5 머리나쁜 신나무 2017.03.13
90673 저는 평등사회라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입니다.100 미운 차나무 2017.03.13
90672 독일어 사이버강의1 피로한 며느리배꼽 2017.03.13
90671 gsp 드랍하려고 하는데...2 찌질한 고사리 2017.03.13
90670 GSP 나이젤켈리넌 현대경영의이론 페북주소가 뭔가요? 깜찍한 쉬땅나무 2017.03.13
90669 미니멀리스트 엄마2 적절한 벼룩이자리 2017.03.13
90668 페미니즘이란 단어는 사실 정말 멋지다고 생각함44 어두운 칼란코에 2017.03.13
90667 .2 싸늘한 배추 2017.03.13
속에 있는 말을 누군가에게 털어 놓는게 힘들어요3 현명한 보리 2017.03.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