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자친구와 이걸로 엄청싸웠어요
발단은,
남자친구가 회사의 다른부서의 아는형님의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다녀왔다_얘기를 하다가 나온 질문때문이었습니다.
친하지 않아도 장례식을 가야하나?
저는 친한사람이면 모르지만 평소에 안면만 있고 인사만 몇번 하던사람의 장례식은(본인이나 직계가족 제외/부모님까지는 가능)
굳이 갈 필요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그런 저보고는 그런생각을 갖고 사는줄 몰랐다
적어도 한국인이면 그렇게 살면안된다
네가 틀렸다
고쳐야 한다는둥
엄청난 폭언을 내뱉더군요
너무 궁금해서 부모님께도 여쭤봤는데 굳이 친하지 않으면 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남자친구말은,
친하든 안친하든 사람이 죽었으면 가서 슬퍼해주고 위로해주는게 도리라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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