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 어항에 미친놈이 또왔습니다
기온이 올라가 더우며 방학이라서 애들 전부 고향가고 심심할것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라미네지라는 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단 라미네지는 무엇이냐? 베타와 함께 개인적 의견으로 갓-피쉬 탑티어 두손가락 안에 꼽히는 갓-피쉬 입니다.
물론 제 생각 입니다.
일단 간략하게 스펙 소개 합니다.
이녀석은 남미 드워프 시클리드 종이며, 서식지는 로스 야노스(Los Llanos)지역입니다.
로스 야노스면 딱봐도 오리노코 강쪽입니다. 오리노코 하면 오리노코 알텀 엔젤이 그렇게 유명합니다.
개소리입니다. 위에 한줄은 기억에서 지우십시오.
허나, 친구들이 구할수 있는 라미네지는 백이면 백 태국산임이 분명합니다.
적정수온은 25.5도에서 29.5도씨, 산성의 수질을 선호합니다.(pH5.2~6.7)
그렇습니다. 존나게 로스 야노스 스러운 곳을 좋아하는 놈들입니다. 친구들은 이렇게 되진 마십시오.
실제로 로스 야노스 등지의 강을 보면 물의 색깔이 애매한 똥물인데 이건 강에 타닌이 녹아있어서 그런겁니다.
마시면 떫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로스고 야노스고 그냥 수돗물에 물갈이제 타넣고 유목이나 빵빵하게 넣는게 최선입니다.
그게 로스 야노스 입니다.
아니면 오리나무 열매 말려서 넣는것도 괜찮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제가 맥주를 지금 네캔을 마셔서 그런지 말이 이상합니다.
예쁩니다.
예전에 김첨지인가 이서방인가 누군가가 고린뱅이가 밥한술 뜨고 굴비 한번 보고 뚝딱이라면
얘들은 그냥 얘들 한번 보고 맥주 한모금 뚝딱 입니다.
게다가 행동하는것도 겁나게 귀엽습니다.
저희집에 있는 라미네지 입니다.
그 성깔이 개같이 더럽다는 플라캇 베타와도 잘지냅니다.
착하다는 뜻입니다.
거울보면 보고 화냅니다. 겁나게 귀엽습니다.
그거보면서 맥주 한캔 더깝니다.
라미네지를 키워보는게 어떻습니까.
대략 한마리에 5천원에서 만원 사이입니다.
근데 솔직히 돈까스 한두번만 참으면 귀여운 친구가 집으로 옵니다.
물고기를 키우는게 좋습니다.
잠시만 화장실좀 갔다오겠습니다.
갔다왔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의견 적어보겠습니다.
위에 적은것과 같이, 친구들은 라미네지를 구하려면 백이면 백 팟타이 무에타이 라미네지일 것입니다.
팟타이형들은 관상어들을 거의 펌핑수준으로 뽑아내는데,
문제는 색상 강화를 위해 과다한 호르몬제와 특수 첨가제를 때려넣습니다.
맞습니다. 마치 이건 학교앞에서의 무지개 병아리 방식입니다.
하지만 장점은 싸서 친구들이 구하긴 쉬우나,
단점은 초기 입수시 뒤져나갈수 있는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이에대한 해결책은 근처 수족관에서 튼튼한놈 데려오면 됩니다.
친구분들의 어머님도 마트에서 싱싱한 생선을 데려와서 먹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얘들은 두마리 이상 키우면 영역가지고 쫌 싸웁니다.
하지만 겁나 이쁜데 서로 만나면 피냄새를 맡은 도살자마냥 시체도 찢어발기려하는 베타정도는 아니니 안십하십시오.
결론은, 한마리만 키웁시다.
그리고 베타와 의외로 같이 잘사는듯하니 베타(이왕이면 플라캇)을 넣습니다.
이쁜놈이 이쁜놈과 있으니 너무 있어서 맥주 한캔 더가지러 갑니다.
가지고 왔습니다. 맥주는 필스너 우르켈이 맛있습니다.
참고로 30X30X30 정도의 어항에서 키웁시다. 그 이하는 그냥 베타 한마리만 넣읍시다.
맞다. 새우 보이면 먹습니다.
필스너 우르켈 땄습니다. 좋은밤 되십시오
이 정보는 Myers Gs, Harry RR의 The Ramirezi dwarf cichlid identified. Aquarium.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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