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기할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도서관 열람실을 출입하는 흡연자들에 대한 문제입니다.
흡연자들의 흡연 후 담배냄새를 빼지 않고 열람실에 출입하는 문제는 자주 제기되어온 문제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도 역시 제 옆사람의 담배냄새 때문에 그것이 코를 찌르고 저의 목을 따갑게 할 정도의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러한 피해는 과연 누가 책임져 줄 수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건의드리고 싶은 사항은 열람실에 흡연자 좌석 구역을 따로 지정하는 건 어떨까요?
일전에 열람실에 약냉방 좌석 구역을 따로 지정하여 효과와 반응이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흡연자 좌석 구역이라고 해서 흡연자만 앉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흡연자 또는 비흡연자가 모두 앉을 수 있지만 흡연자라면 되도록 그 좌석 구역을 이용하게끔 해서 비흡연자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하는 취지의 제안입니다.
그럼 보다 쾌적한 열람실 공부환경을 조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른 좋은 방안이 있다면 학우 여러분들도 의견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내용 추가————————
글쓴이입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한 가지 ‘건의’ 사항을 ‘제안’ 했을 뿐이고 글 말미에 분명히 “다른 좋은 방안이 있다면 학우 여러분들도 의견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라고 말해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비꼬는 투로 댓글 다시는 분들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배배 꼬이셨나요?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의견’ 일 수는 있는 거지 ‘틀린 의견’이 아닙니다. 일부의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우리 부산대의 토론•토의 수준이 이거밖에 안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참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익명이라는 그림자 뒤에 숨어 막말하지 말아주세요!
그 와중에 생산적인 의견 그리고 좋은 의견 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글 쓴 보람이 있는 거 같습니다! 흡연권 vs 혐연권이라는 공공연한 의제에 대해 우리 학내 커뮤니티에도 공론화시켰다는 사실 자체 만으로도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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