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관련해서 도서관자치위원회(도자위)에 건의사항 있습니다.

해박한 사랑초2018.07.22 17:37조회 수 2064추천 수 13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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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새벽벌도서관 열람실을 자주 애용하는 취준생이자 재학생입니다.
제가 제기할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도서관 열람실을 출입하는 흡연자들에 대한 문제입니다.
흡연자들의 흡연 후 담배냄새를 빼지 않고 열람실에 출입하는 문제는 자주 제기되어온 문제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도 역시 제 옆사람의 담배냄새 때문에 그것이 코를 찌르고 저의 목을 따갑게 할 정도의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러한 피해는 과연 누가 책임져 줄 수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건의드리고 싶은 사항은 열람실에 흡연자 좌석 구역을 따로 지정하는 건 어떨까요?
일전에 열람실에 약냉방 좌석 구역을 따로 지정하여 효과와 반응이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흡연자 좌석 구역이라고 해서 흡연자만 앉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흡연자 또는 비흡연자가 모두 앉을 수 있지만 흡연자라면 되도록 그 좌석 구역을 이용하게끔 해서 비흡연자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하는 취지의 제안입니다.
그럼 보다 쾌적한 열람실 공부환경을 조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른 좋은 방안이 있다면 학우 여러분들도 의견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내용 추가————————

글쓴이입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한 가지 ‘건의’ 사항을 ‘제안’ 했을 뿐이고 글 말미에 분명히 “다른 좋은 방안이 있다면 학우 여러분들도 의견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라고 말해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비꼬는 투로 댓글 다시는 분들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배배 꼬이셨나요?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의견’ 일 수는 있는 거지 ‘틀린 의견’이 아닙니다. 일부의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우리 부산대의 토론•토의 수준이 이거밖에 안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참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익명이라는 그림자 뒤에 숨어 막말하지 말아주세요!
그 와중에 생산적인 의견 그리고 좋은 의견 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글 쓴 보람이 있는 거 같습니다! 흡연권 vs 혐연권이라는 공공연한 의제에 대해 우리 학내 커뮤니티에도 공론화시켰다는 사실 자체 만으로도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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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추는 흡연자인가요? ; ㅎㅎ 냄새라는게 민감한사람에게는 더없이 민감할 수 있는 것인데 바로 옆자리에서 불쾌감을 느꼈다니 유감이네요. 흡연자 입장에서는 냄새를 빼고 왔다고 하지만 진짜 냄새가 빠진건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꽤많은것같아요 ㅜㅜ 글쓴이님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도자위에서 나서서 해결해주셨으면 합니다
  • 함 해보셈 얼마나 잘 굴러갈지는 ㅋㅋㅋㅋㅋ
  • 나쁘진 않은 생각인데 강냉방 약냉방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자신의 편의를 추구하는 거라 잘 돌아가지만, 흡연자들이 과연 지정석을 잘 지켜줄지가 의문이네요.
  • 담배피는 흡연충들 진짜 ㅋㅋㅋㅋ 돈내고 연기마시는게 뭐 좋다고 ㅋㅋㅋ 영화 드라마 보고 겉멋 쳐 들어가지고 중도옆이든 어디든 담배피고 있는거 보면 진짜 개한심함
  • 비흡연자지만 이건 좀
  • 비흡연자긴한데 이걸 뭔수로 가르나요? 흡연실과 비흡연실로 나눠요? 그리고 담배는 안에서 못피고?
    그럼 고기구워먹고 온사람은 뭐 고기실을 따로 만들어서 나눠놔야하나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길빵맨이나 입구빵맨 정말 안좋아라하는데 이런식의 모든 것이 피해고 나는 내가 싫은건 어떠한 피해도 입기 싫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것도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뭐 담배피는장소 입구에 페브리즈를 배치하고 홍보한다던지 하는 정도까지가 그나마 생각해볼만한 정도겠네요.
  • @추운 현호색
    굳 차라리 열람실입구에 페브리즈 배치해요!
  • 흡연자라고 남한테 피해줘도 된다는건 아니지만 비흡연자라고 뭔 왕인가요?
    살면서 흡연석 비흡연석 나누는건 봤어도
    흡연자석 비흡연자석 나누자는건 처음봤네요 ㅎㅎ
  • @육중한 능소화
    자리 나누는게 왜 비흡연자가 왕이라는 거로 이어지는지 모르겠네요 ..ㅎ 글쓴이는 흡연자석 비흡연자석 나누는게 아니면 어떤 좋은 방안이 있을지 비슷한 경험이 많은 것 같은 커뮤니티에 물어본거 같은데오ㅜ.ㅜ저도 새도 자주 이용하는 학생으로써 담배냄새 음식냄새 때문에 화났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공부를 목적으로 지어진 공간에 공부할 목적으로 왔는데 불쾌감을 얻고 가면 그게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지 않을까요?^^
  • 담배냄새는 진짜 위 댓글처럼 고기냄새 같이 개인적인 예의범절 문제지 도서관에서 케어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듯.

    담배냄새 없애기 캠패인을 시행해달라 하는게 더 현실적임
  • 신경 쓰실 분들은 그 자리 가시겠죠
  • 도자위 카페에 건의하세요
  • 시험기간에는 무리지 않을까욧 ? 자리터지는데?
  • 저도 비흡연자인데요, 저건 구역 정하는거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같아요. 오히려 냄새 더 신경안써서 담배냄새 더날거같은데...
  • 유독 담배냄새에 예민한 사람들이 있다. 에어컨 바람세기, 온도에 민감한 것처럼.(근데 경험 상 저 중에 한개라도 예민하면 둘 다 예민한 것 같더라) 나쁜건 아니고, 몸 자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어쩔 수 없다 이해해줄 수도 있다. 근데 자신만의 기준에 맞지 않아서, 타인의 행동을 제약하려는게 그닥 좋아보이진 않다. 글쓴이가 제시한 저 해결책도 실제로 이뤄질 수 있는 거라 보지도 않고. -비흡연자
  • 식당 냄새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식사 전/식사 후 이동좌석제 실시 필요합니다.

    책장 소리 넘기는 것 듣는게 싫은 사람, 책장을 편하게 넘기는게 좋은 사람 각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지정열람실 제도 필요합니다.

    옆 사람 숨소리가 커서 집중이 잘 안 되므로 좌석 구분제 필요합니다.
    .
    .
    .
    공공장소에서 자기 맘대로 행동하는 사람도 문제고 내 맘대로 남이 행동해주길 바라고 제약하려는 사람도 문제임.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본인 스스로도 어느 정도는 참을 줄 알아야 함.
  • ㅋㅋ식당냄새는 그렇다치고 책장넘기기랑 옆사람 숨소리가 담배냄새랑 같나요?ㅋㅋㅋ저는 책장넘기는 소리 큰사람 옆에는 앉아도 담배냄새 나는 사람 옆엔 못앉겠는데요 ㅎ 차라리 저 윗분 말씀처럼 페브리즈 두는 것은 정말 괜찮은 생각이네요! 요즘같은 여름철에 땀냄새도 해결되고 ㅎㅎㅎ 저는 흡연자석 비흡연자석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했는데 여러 사람들 의견 들으니 현실성이 없어 보이긴 하네요, 자리에 대한 의견 가지고 이건 아니지 저건 아니지 하는 것보다 도서관이라는 공공장소에서 냄새에 대한 배려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여,;;왜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봐야하는지 1도 모르겠음 ㅋ
  • 글쓴이글쓴이
    2018.7.22 23:06
    글쓴이입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한 가지 ‘건의’ 사항을 ‘제안’ 했을 뿐이고 글 말미에 분명히 “다른 좋은 방안이 있다면 학우 여러분들도 의견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라고 밝혀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비꼬는 투로 댓글 다시는 분들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배배 꼬이셨나요?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의견’ 일 수는 있는 거지 ‘틀린 의견’이 아닙니다. 일부의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우리 부산대의 토론•토의 수준이 이거밖에 안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참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익명이라는 그림자 뒤에 숨어 막말하지 말아주세요!
    그 와중에 생산적인 의견 그리고 좋은 의견 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글 쓴 보람이 있는 거 같습니다! 흡연권 vs 혐연권이라는 공공연한 의제에 대해 우리 학내 커뮤니티에도 공론화시켰다는 사실 자체 만으로도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니까요 ㅎㅎ
  • 비흡연자입니다. 쭉 보면서 든 생각인데, 저는 반대해야겠습니다...
    저는 담배피고 온 사람이 풍기는 냄새가 싫긴 하지만, 옆에서 특유의 땀냄새가 매우 강한 분이 더 불편한 사람입니다. (종종 세탁/건조를 잘못하여 냄새 나는 경우도 있음)

    이 경우에, [담배냄새 / 체취]는 누군가에게 똑같이 악취가 되는데,
    그렇다면 특유의 냄새가 나는 분들도 흡연자들과 함께
    지정된 구역에 앉게 하길 바라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생각해봤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 옆에 오면,
    코가 지칠 때까지 오래 걸리지 않으니 참던가 아니면 내가 자리를 옮기던가, 아니면 담배 피고 온 사람에게 껌이라도 하나 주면 알아서 미안한 마음에 냄새 빼고 오겠거니 기대하는게 오히려 나을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향수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평소 향수를 싫어하거나, 매우 혐오하는 향을 뿌리고 온 사람이 옆에 앉을 경우도
    담배피고 온 사람과 같이 불쾌해질텐데, 이 경우는 어떡할거냔 말이죠...

    그리고 양보해서 흡연자 구역을 지정한다 했을 때,
    그 사람들도 '약냉방 구역'을 따로 지정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거나, 아니면 일반 구역과 약냉방구역에 나누어 배치해야 할텐데, 흡연자들이 선호하는 좌석은 아예 배제될 것도 생각해야 하고...

    아무튼, 이런 논의를 거칠만한 주제가 아니라 봅니다.
    적법하게 구매했고 적절한 장소에서 한 흡연이라면, 비난 받거나 제한받을 행위는 아니라 봅니다.
    가뜩이나 금연구역은 쉽게 생기지만 흡연구역은 지정하지 않아 설 자리가 없는 분들일테니까요...

    누군가를 제한할 수도 있는 제안일 땐 특히 더 꼼꼼하게 체크해보고 '내 권익만을 위해 남을 억압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좀 더 한 후에 했더라면 몇몇 비꼬는 투의 댓글은 피할 수 있었지 않을까라고 조심히..생각해봅니다.

  • 냄새에 포커스를 맞추면 다른분들 말씀도 맞는 것 같은데
    저는 담배냄새에서 오는 몸 안좋아지는 느낌?이 싫더라구요
    바로 옆에서 피는 연기를 맡는건 아니지만 결국 그 냄새도 담배성분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숨을 참게 되니...
    뭐 그 냄새갖고 유해한게 얼마나 들어오겠냐고 할 수도 있는데 그건 개인차라고 생각해요. 옆사람 고기냄새나 책넘기는 소리에서 건강을 걱정하진 않잖아요?
  • 1층 입구에 에어터널(?)을 길게 설치해서 흡연자들이 에어커튼 구간을 통과하게 하는게 훨씬 효과가 좋을듯 하네요.
    담배냄새는 숨에서도 나지만 옷에서 나는게 훨씬 강해서 옷 냄새만 어느정도 빠져도 효과가 큽니다.

    그리고 도서관이 서로가 배려해야하는 공간인것에는 반박할 수 없지만, 이런 주장을 하는 비흡연자들 대부분이 화장품, 향수, 땀냄새, 음식냄새 등으로 다른사람한테 똑같이 피해를 주고있다는거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시험기간 아침에 도서관에 가면 백화점 1층 직원들이 한달간 발 안씻은 냄새 납니다.

    서로 배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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