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바람은 싫고 시원하시고 싶다면 조금은(매우 일 수 있지만...) 귀찮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네요. 전기료도 많이 아낄 수 있구요. 에어컨 있으신 분들은 에어컨이 확실히 더 시원합니다. 냉풍기는 내 바로 옆에 두고 사용하는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풍기보다는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준비물
1. 집에 냉장고가 있어야 함.
2. 집에 냉동택배를 받고 남아있는 냉매젤이 있어야 함.
3. 300~500미리 패트병(개인적으로 300미리 정도의 패트병 추천).
개인적으로는 300미리 패트병 음료수를 구입해서 먹고 난 뒤 공병으로 만들었습니다.
4. 1.5리터 ~ 2리터 패트병 2~4개.
집에 냉장고는 거의 있을테고 이 냉장고에 남는 공간은 다들 있으실 겁니다. 일단 1.5리터 패트병 2~4개 정도에 물을 담아서 냉장칸에 두세요. 냉풍기 사용 시 물탱크에 넣고 씁니다. 물을 그냥 받아서 쓰는 것보다는 확실히 더 시원합니다.
300미리 패트병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냉매젤을 뜯어서 이 패트병에 80% 정도만 담습니다. 저는 패트병을 사용하는 시간, 개수 등을 고려해서 4세트(세트당 2개) 정도 만들었습니다. 얼린 패트병을 냉풍기 사용 시에 넣습니다. 2시간 정도 사용가능한 것 같습니다. 물을 얼려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냉매젤이 좀 더 지속시간이 더 길었습니다.ㅎ 이 과정이 귀찮으시면 인터넷에 용량이 작은 냉매팩을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3~4천원 정도이고 집에 냉동식품 배달로 냉매젤이 많이 있어서 저는 이를 재활용하려고 합니다. 음료수 사는 값 정도만 나가요^^.
진짜 귀찮다면 귀찮은데 8월까지만 참으면 되어서 참을 만 합니다. 제 방에는 구조상 에어컨을 달 수 없어서 이렇게 고육지책으로 쓰고 있습니다. 전기료 생각하면 거의 1/10의 전기만 사용하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한심해보이지만 혹시 냉풍기 사용하시면 그냥 물이나 얼음만 쓰시지 마시고 이렇게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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