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취를 오래해봤지만 , 심야전기를 사용하는 집에 사는거는처음입니다.! 내용이 좀 길수도있지만 , 최대한 짧게 얘기하자면
사건의 시작은 두달전입니다. 시월 초? 중순에 갑자기 온수 보일러통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심야전기인 집에서는 야간에 남아도는 전기를 이용해 그때 전기를 통해 물을 데피고, 그 온수를 통해 하루종일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알기론 심야전기가 더싸다고 알고있습니다.)
물이새서 설치되어있는 주방에는 물이 흥건했고, 저는 주인아주머니께 교체해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사는데에 큰 불편함이 없고 온수가 나온다면 한번 써보시지예” 라는말에 일단 온수도 나오고, 주방에는 배수구가있어 물도 빠지고 슬리퍼도 있기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한전에서 날라온 공과금 고지서였습니다. 2달동안 신경쓰지못했던 전기요금을 계산할려하니
11월 고지서(10월분) 에 56,000원, 12월 고지서(11월분) 79,000원이 찍혀서 온겁니다....
보는순간 너무 어이가없었고.. 아무리생각해봐도 많이나갈데가 없었습니다. 7,8월에 에어컨을 진짜 자주 틀었는데도 (어떤날은 하루종일 틀기도했습니다) 달에 3~4만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10월 11월에는 에어컨도, 난방도, 전기장판도 켜지않았고, 썼던거라곤 온수샤워 말고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결론은 온수 보일러 누수현상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인터넷에서도 관련한 정보를 찾았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온수 보일러통이 누수가되면, 찬물이공급되면서 기존에 한번 데필 전기량보다 훨씬 많이 전력소모가 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주인아주머니께 전화를 바로걸어서 이와관련해 통화를 하였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온수통은 바꿔주겠다, 그리고 전기요금은 학생도 억울하겠지만 원래 온수샤워를 많이하면 그렇게 나올수 있다. 그리고 두명이거기서 살지않냐, 라고 말씀하시길래,
온수샤워는 하루에 두번한다... 나혼자 살고 온수샤워만으로 어떻게 두달에 14만원가량이 나올수있냐라고 했습니다.
결국 내일 기사님이 오셔서 통을 갈아줄때 얘기를 해보자고 일단락 지어진 상태구여, 제가 궁금한거는
정말 온수만으로도 두달에 14만원이 나올수 있는지..
보일러통 누수로인한 전기요금 상승 요인이 없는지.
만약 있다면 제가 얼마정도 부담해야하는지.
3줄 요약
1. 10월중 심야전기 원룸에서 온수통 누수 발생, 주인아주머니께 교체 요청 하였으나 그냥 사용하라고 함.
2. 10월 11월 전기료 55000원, 7만 9천원 으로 본인생각 말도안되는 요금으로 누수가 원인이라고 생각.
3. 내일 수리기사 아저씨 오시면 같이 얘기하자고 함
정말 제가 이금액을 다 내야하는건가요?ㅜㅜ
아니면 내일 기사아저씨 오셨을때 어떻게 얘기를 나눠야 저한테 유리할까요?...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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