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학기 기말? 정도였던거 같음
거의 백명 가까이 되는 시험이었음
액면가 좀 있는 대학원생이 감독하러 들어왔는데
시험치러온 학생들 한테 전부 반말로 빨리앉아라 앞에앉아라
명령조로 얘기함
그때 앞에 앉은 행님한분이 저기요 몇살이세요 라고 물으니
분위기파악못한 대학원생은 서른마흔다섯살이요.왜요? 라고대답함
그러자 장난치지말고 몇살이냐고 되물음
그제서야 분위기 파악한 대학원생은 몇 살이라 대답함
그 행님은 나이를 듣자 그럼 내랑 동갑이네 말왜놓냐고 따짐
어쩔줄몰라하던 대학원생은 보통학생들은 자기보다 거의다 어려서 그랫다는 식으로 변명함
그 행님은 다시 나이 좀 먹었다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참교육시켜줌
그러자 대학원생은 꿀먹은 벙어리~
그리고 나는 시험 조짐~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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