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어머니께서 본인이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쉽지 않으신가봐요. ‘엄마 정신병자 취급하는 게 아니고 진짜 걱정되어서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말하는거다..꼭 병원 가자는 게 아니고 엄마 힘든 게 있다면 도와주고 싶다’ 등등 에둘러 말하는 게 베스트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그러기 힘들어보이네요
글쓴님도 지금 마음이 힘든 것 같으니 본인 먼저 상담을 받아보는 게 어떨까요. 병원 가시라는 거 아니고 저는 효원상담원 추천하는데, 저는 그곳에 가서 감정도 풀었지만 지금 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 그런 해결책을 많이 묻기도 했어요. ‘어머니와 지금 이런 상황인데 내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거기 가서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 분들이 전문가니까 어머님 대처하는 방법 관해서 좀 더 구체적인 해결책을 조언해줄 수 있을거에요 여기 마이피누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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