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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전 작년에 졸업하고 1년간 법원직 시험에 올인 했습니다. 법원직 시험은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헌법, 형사소송법, 한국사, 국어, 영어 8과목의 객관식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부방법은 유튜브에 있는 김덕관 선생님 기출문제집 공부법과 황남기 선생님, 아침의 눈 공부법등을 보고 나름 신중하게 연구해서 공부해나갔습니다. 강의랑 기본서 정독 1회씩은학교 다니면서 1회독해서 졸업하고는 바로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맞은 지문과 맞은 지문중에서이건 인제 안봐도 되겠다고 생각드는 지문은 방점표시를 하지 않고 틀린 지문과 맞은 지문 중에서 이건 한번 더 봐야겠다는 지문은 방점표시를 해나가면서 전과목 기출문제집을 8,9회독을 했고, 기출문제집 출판일 이후에 나온 타직렬 시험 문제들을 모조리 풀고, 최신판례까지 공부했습니다. 회독이 느려질까봐 암기장을 하나하나 다 만들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에볼 목적으로 마지막에 볼 지문의 페이지와 문제번호, 지문번호를 연습장에 정리해서 과목 회독전에 하나하나 다 정오판단을 하면서 공부했고요.이렇게 공부하다가 시험 2개월 쯤에 불안해서 법원직 최신 3게년 기출문제와 타직렬 기출문제 3게년을 모조리 뽑아서 시간을 체크해가면서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데 이때부터 아, 잘못되었구나... 이번에 떨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법과목과 한국사는 80후반에서 90점대를 목표로 공부했는데 기출문제집에 없던 직렬의 시험의 점수는 엉망이었고 기출문제집에서 다루던 직렬의 시험도 상당히 많이 틀렸거든요. 그러고 실제시험에선 더 엉망진창의 점수로 떨어졌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하루에 4,5시간씩 걸으면서 뭐가 잘못된건가도 생각해보게 되었고 궁금한점도 생겨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먼저, 만약 다시하게 된다면 방점작업표시작업을 어떻게 해야할지 이게 제일 무섭습니다. 공부할때 틀린지문이랑 맞춘지문중에서도 한번 더 봐야겠다고 생각 든 지문은 계속 표시해가면서 회독을 했는데도 삭제 한 지문을 다음에 풀면 틀리는게 있어서 이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시험 5개월 전까지는 방점표시는 계속 기존의 방법대로 하되 삭제작업은 그 이후에 해볼까 생각 되기도 한데 또 그렇게 했다가 마지막 한에 양에 치여 망칠까봐 두렵습니다. 두번째는 올해는 법원직 학원에서 나오는 기출문제집 중 제일 두꺼운걸로 골라서 풀었는데도 기출문제집에서 다루지 않는 직렬들이 많았고 그 문제들은 많이 틀리는걸 보고 기출문제집을 모든 직렬들이 다 있는 기출문제집으로 바꿔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세번째로는 기본서나 요약서도 회독에 끼워야 할지 이것도 의문입니다. 이번에는 기본서를 문제가 풀때 이해가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사전처럼 이용했는데 기본서정독이나 요약서 정독도 이 회독에 넣어야 하는건가 고민이됩니다. 근데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기본서나 요약서 정독을 회독에 끼운다면 회독이 너무 느려져서 시험을 망칠까 이것도 너무 걱정입니다. 기출문제 회독도 너무 버겁다는걸 이번에 느꼈기때문입니다...
아님 전 그냥 포기해야하는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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