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통화를 하거나 카톡을 했을 뿐인데
그 사람의 목소리와 말투가 내 기분을 좌우한다.
사실 별 의미 없이 하는 말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하루종일 마음이 찝찝하다.
작은 일에도 의미부여를 하고 오만가지 상상을 해대는 친구를 보면서
너는 도대체 별거 아닌 일을 왜 그렇게 확대해석 하느냐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고 조언을 했지만
정작 나는 우울한 상상 속에 빠져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는 이성적인 사람이 되고 싶고 늘 감정이 평온한 사람이 되고 싶다.
문자 메시지 하나에 울고 웃는 사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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