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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졸업한지 1년 넘어가는 공대여자사람입니다.
학교 다니며 1년 휴학하고 전공과 관련없는 분야로 유학준비를 시작했고
다행이 시험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유학을 바로가지 못해 해당시험 준비 관련 강의와 과외 그리고
다른 일을 병행하며 졸업 후 1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며 유학을 가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에 무작정 취직준비를 하였고
운이 좋게도 지난 2020년 하반기 삼성전자 최종면접까지 올라갔습니다.
분명 면접 분위기도 좋았고 면접관님들도 우리 분야와 회사에 대해 정확하게 잘 알고있는데
어떻게 준비를 했냐?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 회사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는 경험이다 와 같은 칭찬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떨어졌습니다.
불합격 결과를 보고 한달 넘게 방황을 하다 다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첫 취준에서 면접까지 갈 수 있다는 것만해도 감사한 일이긴 한데
최종면접에서 떨어진다는 게 정말 그 허탈감과 상실감이 크네요..
같은 직무로 지원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이번에도 면접에 가게 되면 지난번 면접때 탈락 한 것을
면접관들도 알 수 있나요?
제가 마음을 추스리고 취업카페에서 제가 지원한 직무 합격자분의 수기를 읽어보니
꽤 오랜기간을 두고 준비하신 것 같더라구요. 공모전 수상실적이나 자격증 같은 부분들에서요..
저도 그래서 나름대로 1월달부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시험일정이 취소되어 면접하게 되는 시기에 결과가 나오게 될 것 같은데
자격증이나 시험에 합격한다면 면접때 어필을 해보는 것도 괜찮겠죠?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후 극복하고 계신 분들께서 위로와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추가질문
우선 따뜻한 응원과 조언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힘을 얻고 갑니다.~
궁금한게 한가지 더 있는데
제가 지난 하반기에 지원할때는 토익스피킹 점수를 제출했습니다.
사실 8월말부터 급하게 취준하느라 제대로 알아볼 시간도 없어서 토스와 오픽 중 제게 더
편한 방식의 시험을 선택했었어요.
level 8을 받긴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삼성준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opic을 준비하시더라구요.
2월에 opic시험을 다시 보는게 좋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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