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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께서 암 투병중이십니다. 최근에 발견됐습니다.
소식듣고 펑펑울었고 제 남자친구도 이걸 압니다.
근데 제가한가지 이해가안가는것이 있어요
한번씩 어머니께서 서울에 치료하러올라가실때
제가 이야길합니다 오늘 가신다, 내일오신다. 이런걸이야기해요
근데 남자친구가 왠만한건기억을 잘 하던데
이건 기억을 못하고 계속 까먹더라구요..
집에서 제가 가족들 밥챙겨드리고 도우면서 살고있는데
오늘어머니 가셨다내일오신다, 이런말도 자꾸기억을못하고
다음날 엉뚱한말하고 이러니까 속이 상했습니다.
평소에도 투병사실에 거의 관심을안가지는 남자친구입니다.
그냥 아주가끔 안부묻는게 전부인데, 이렇게
하루전에말해준것도 기억을못하니까 저에대한 무관심보다
부모님일에대해 진지하지못한모습을 보니 솔직히 배신감이듭니다.
한번은 왜자꾸까먹냐고 물어봤더니 미안하다고 한번더 이야기해주면안되냐 하더라고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어떻게이해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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