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육성법안 발표후 서울 친구들 화남.

나약한 아왜나무2013.11.05 00:32조회 수 2997추천 수 9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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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방대 육성법안 확정되었거든요.

그 법안 보고 서성한 중경외시 다니는 친구들이 역차별이라고 부르르 떠네요...

하긴 행시랑, 공기업, 공무원 쪽에 사실상 지방대 티오를 대폭 늘려줬고 그 제 1수혜자가 부산대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일견 이해는 가죠.

 

하지만 저는 맞받아쳤죠.

80년대 중반 까지 연고대와 2000년 까지 서성한과, 2000년대 중반까지 중경외시와 맞다이 까던 국립 부산대가 요새 홍삼국 국숭세단이랑 경합하는게 부산대가 못해서 그런거냐?

오직 서울에 있다는 것만으로 덕들 봤으니 이제는 좀 거품 뺄 때도 됬지.  

뭐 반격은 못하네요. 사실이 그러하니...

 

그래도 오직 서울안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덕본 것이 오직 지방에 있다는 이유로 덕보는 것보다는 아직까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더 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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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상대 로비에서 놀던 고양이 보신분? (by 유쾌한 율무) 부산에서 접근성좋은 경남여행지 추천좀요~~ (by 병걸린 수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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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있어서 그대학들이 득본건맞는데 이게 이런식으로 조정되야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겸손한 으아리
    글쓴이글쓴이
    2013.11.5 00:35
    네 저도 국가가 서울처럼 부산에 집중 투자해서 경제,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인부산 열풍 만들어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돈이 많이 드니 싸게 드는 이런거라도 하는거겠죠. 뭐.
  • @글쓴이
    그건 지방대 가아닌 부산대를 위한정책 아닌가용 ㅎㅎ

    부산에 하나 투자하믄 울산 경남 호남 다해줘야 댈껄요
    우리나라는 남잘되는 거보믄 배아파해서
    발전할 것도 안댐 민주주의가 이상하게 자리잡아서 그럼
  • @무거운 함박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5 00:45
    제 입장에서는 인서울 열풍처럼 인부산 열풍을 정부가 조장해주면 공평하다 생각합니다 ㅎㅎㅎ 그런데 냉정한 함박꽃나무 님께서 지적한 것처럼 그것은 불가능하니 하다못해 지방대 육성책같은거라도 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 @글쓴이
    불가능한건 ㅋ 모든정부기관과 대기업본사 각종 문화시설

    정치경제사회의 중심지가 서울이라는거.... 때문인듯하구요
    지방대 육성=공공부문 지방대 채용 비율확대
    ......지원금을 쫌 늘 린다해도 이논리는 아닌듯...
    정부에서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하고있지요

    한편으로는 성적이 정확한 가치척도는 아니겠지만
    공무원은 지방이 아닌 국가를 위해 임용하는건데
    성적이 낮아도 들어갈 수 있다는거....

    과연 서울로 모이던 인재들이 지방으로분산될것인가의 문제와 지방대생들에게 작지만 희망에 부풀게해 더많은 지방 공시족의 결과로 지방 인재들의 경직성을 가져오지 않을까요??

    그러나 지방대 다니는 저로서는 육성책 찬성... ㅋㅋ 합니다
  • 굿잡
  • 이거에 관해서 궁금한게있는데요. 2015년부터 적용이라는데 로스쿨도 포함이거든요. 로스쿨은 학부생이상 기준이니까 지금 학부생들도 적용되는거죠? 자꾸 기사에서는 지금 고2학생들이 대학갈때부터 적용된다길래 로스쿨은 그럼 한참뒤잖아요. 로스쿨도 2015년 부터겠죠?ㅠㅠ
  • @바보 섬초롱꽃
    글쓴이글쓴이
    2013.11.5 01:04
    지금 학부생들이 대학 갈때부터 적용되는건 지역 대학의 전공 모집에서 지방고 티오로 알고 있고요. 로스쿨은 2015년부터 적용되는거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글쓴이
    감사합니다!! 화이팅해요
  • 공감합니다^_^ 부산에있다는게 잘못인가 망할서울공화국!!! ㅡㅡ
  • 이에 따라 현행 5급 공채시험에서 지방인재 비율이 애초 합격 예정인원의 20%에 미달하면 적용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추가합격선을, 전 과목 평균합격점의 -2점에서 -3점으로 낮추고 추가합격 상한인원은 당초 합격 예정인원의 5%에서 10%로 늘린다.

    존나 좋군
  • @정겨운 노루삼
    글쓴이글쓴이
    2013.11.5 01:21
    아마 20퍼센트 다 채울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이제 스카이 70퍼센트, 지방대 20퍼센트, 기타 서울 및 수도권대 10퍼센트 정도 될거 같네요... ㅎ
  • @글쓴이
    공부 의욕이 불타오르네요
  • @글쓴이
    궁금해서 그러는데 현재 10명미만 모집일때는 지방인재 적용 못 받는다고 되어 있는데 그 규정은 변화없나요 ㅋㅋ 잘 아시는듯 해서 질문드려요
  • 서울에 있다고 득을 봤다라....
    그렇게 따지면 80년대 이전의 부산대도 지방에 있어서 득본게 아닌가요?
    그때는 서울올라가서 공부하고 그러는게 쉽지가 않았으니까 자연히 가까운 지방국립대로 지방의 인재들이 모였죠
    80년대 이전에 연고대랑 삐까뜨던 부산대가 지금은 건동홍이랑 비교되는건 부산대가 못해서 그런거 맞습니다. 위에 서성한 중경외시 학교들 학교에서 얼마나 신경을 많이 쓰고 투자를 많이하는지 아시나요? 부산대랑은 비교도 안됩니다. 언제까지 80년대 타령하고 있을 겁니까

    정말로 예전처럼 부산대의 위상을 높이고 싶으면, 지방대 할당제 같은건 없애고 장기적으로 봐서 부산 경남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알아서 부산대로 오게끔 발전방향을 모색해야지, 저런 미끼같은걸 던져서 부산대 입결이 일시적으로 상승한들 그것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 @납작한 해바라기
    글쓴이글쓴이
    2013.11.5 01:40

    우선 80년대에 비해 부산대를 포함한 모든 지방종합명문대가 다 추락했고 서울권에 있는 대학은 다 올라갔으니 인서울 열풍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일단 사실은 인지하는게 중요할거 같고요. 

    부산대한테 가장 좋은 것은 정부가 부산도  서울처럼 집중 발전시켜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고 인부산 열풍 조장해주는 것이죠. 그렇게 해주면 부산대는 가만히 있어도 엄청나게 치고 올라갑니다. 원서비 수입도 폭등할거고, 효원굿플러스 저거만 해도 장사가 망하지 않고 돈벌었을지도 모르죠. 산학협력 수입도엄청나고 취업률도 폭등하고... 기업들의 기부금 역시 엄청나겠죠. 그러면 자동으로 님이 지적한 현재의 인서울 학교들처럼 투자도 많이 하고 치고 올라가게 되있죠. 그런데 그게 안되죠. 그래서 이런 방식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건데.... 어쩔 수 없는 차선책 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리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뭔가를 도모하여 학교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국가가 정책적으로 주도한 인서울 광풍으로 인해 사실상 큰 효과를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 @글쓴이
    부산도 서울처럼 집중 발전시켜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고
    이게 글쓴이처럼 한줄로 쉽게 되는것같았으면 진작에 했겠지요
  • @키큰 미국나팔꽃
    글쓴이글쓴이
    2013.11.5 12:05
    그러니까 그게 힘드니 현실적인 방법이 나온거라고 봅니다.
  • 대학의 문제라기보다 수도권 포화를 분산하여 사회적 자원을 분배하고 낭비를 줄이는게 문제죠
  • 국립대를위한정책이많이생겼으면좋겠음.
  • . 지방국립대 혜택이좋아지면 인서울열풍에 우수인재들이 서울에올라갈일이줄어들듯
  • 근데 여기선 고졸할당제는 깜 ㅋㅋ
  • 그래도 사람은 나면 서울로..
  • 저런 방법은 미봉책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근본적으로 국가에서 거점 국립대에 투자하고 그걸 학생들한테 얼마나 홍보를 잘 하느냐가 중요한듯. 부산대가 올라가면 부경대 동아대도 따라 올라갈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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