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우... 까지는 조금 머시기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호칭만큼 민감한 문제도 많지 않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어 나이 어린 사람이 많은 사람에게 형, 누나, 언니, 오빠 이렇게 쓰지 않으면 그 사람은 예의가 없다 혹은 기본이 부족하다 이런 식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죠.(비지니스 같은 경우나 모르는 관계 제외하고나면...)
그래서 나이에 대한 예우 부분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근데 여기서 제일 애매한게 빠른 생일자들이네요...
음... 사실 빠른 생일자들을 형, 누나, 언니, 오빠로 대우하는게 초등학교 생활 일찍 시작했다고 그런 것으로 아는데...
대학와서도 학번보다는 나이로 따지는게 일반화되는 경향이 있고... 아마 많은 학과들이 그러리라 생각하는데...
유독 초등학교 생활 일찍 시작한 것으로 나이를 넘어서서 형, 누나, 언니, 오빠라고 할만한 이유가 뭘까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제가 군대 갔을 때... 저는 보통 생일자들이긴 한데...
빠른 생일자들이 그냥 저한테 형이라고 하더군요...
거기다 저는 빠른 생일자들이 그냥 친구처럼 지내자고 해서 빠른 생일자들하고 이름부르면서 지냈고요...
그리고 빠른 생일자들은 또 자기보다 나이 많으면 그냥 다 형이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들 논리가 어차피 빠른 생일 따지는게 학창시절에 일찍 들어간거로 따지는거니
성인이 된 지금은 나이로 하는게 맞다 이렇게 말을 하던데...
약간 문화적 충격이긴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듯 하고 그 이후로 저도 그런가?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된 것이거든요...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은 사람도 꽤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어디 가도 빠른 생일자들 있으면 약간 족보가 꼬이는 감이 있기도 하고...
사회 나와서는 빠른 생일자들이랑 만나도 친구처럼 지내기는 합니다만...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서... 항상 애매한게 있긴 한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떻게 처신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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