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의무소방과 의무경찰 두개가 비교되던데...
객관적으로 의무소방쪽이 훨씬 들어가는 경쟁도 시험도 까다로운건 다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비교대상이 아닌듯 싶네요.
둘다 자랑스런 현역이고 육군병장 만기제대로 나오느니만큼... 제대 후 예우는 둘다 같은데...
국어, 영어, 국사, 일반상식 부분 능통하시고 심층면접 쪽도 잘하신다면 의무소방 쪽 강추합니다.
나중에 진짜 할거 없을때 의무소방 특채로 소방관하는건 진짜 쉽습니다.
경쟁률이 오대일도 안되는 사례도 많고 과목도 세과목만 치면 되거든요.
그래서 고시생들이 나중을 대비해서 의무소방 쪽 많이 가는 것으로 알아요.
고시라는게 워낙 카오스다 보니... 나중에 다 떨어져도 남들 50대 1, 60대 1 뚫고 공무원 되려고 아둥바둥 할 때 자기는 5대 1로 그것도 과목도 세 과목 시험치고 갈 수 있다는게 상당히 위안이 되죠...
하지만 의무소방 가서 겁많거나 적성 안맞으면 진짜 개고생하고 차라리 일반군 가는게 낫습니다.
일은 편한 대신 위험하기로는 일반적인 군보다 상대적으로 무척 심한 사례가 많아서...
여튼 화재, 구조, 구급 다 나가고... 황산에 빠지기도 하고, 화재 진압하다 장애인 되기도 하고... 산악구조 같은데 나가면 장미란급 사람들 등산하다 쓰러진거 2~3명이서 10시간 산타면서 들것에 싣고 내려와야하고 그런 경우가... 꽤 있죠... 출동은 24시니까 고정된 시간없이 계속 출동해야하고... 대신 평소 일과랑 출동 빼면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죠.
군생활 쉬운게 어디 단 하나라도 있겠습니까만은 의무소방을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사회 나와서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스킬도 많아서(그냥 소방관 되서 나오신다고 보면 됨)
나중에 든든한 아빠가 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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