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에 현역보다 N생이 더 많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슬픈 천일홍2014.02.14 16:25조회 수 3663추천 수 1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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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ypnu.net/ha/4158104 (상위권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공부 잘합니다.)

글쓴이인데요.

 

어느 분께서 원래 명문대는 재수생이 더 많이 간다. 그런데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재수 이상이 많다. 이런식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항상 글을 쓸 때는 명확한 팩트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하게된 근거를 제시해주시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우선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재수생이 많다는 것은 잘 모르겟습니다. 팩트가 확인된 취합 자료가 없어서요. 다만, 명문대에 재수생이 더 많다는 것은 사실 무근임을 밝힙니다.

 

명문대라 하면 혹자에 따라 서울대만, 어떤 사람은 서연고까지... 누군가는 서연고포카까지 보지만... 여튼

 

재수생이 수능에서 강세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입시에서 재학생보다 수치적으로 압도할 정도로 강세라는 것은 사실이 아닌 듯 싶습니다. 재수생 수능 점수가 재학생에 비해 높은 것은 현실이지만, 명문대 입시에서 수시 비중이 이미 정시를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실정이며 수시에서는 n수생보다 재학생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n수생의 경우, 심리적 이유로 정시에서조차 하향지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서울대학교 2014 신입생의 경우, 수시와 정시를 모두 포함하면 재학생 합격자가 78.9%(2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수생 11.7%(393명), 조기졸업 6.6%(222명), 삼수이상 2.4%(79명), 검정고시 0.4%(1명)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즉, 조기졸업생, 재학생을 합치면 85퍼센트에 육박하는 합격자가 나오고, n수 이상은 15%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 비율은 매년 유지되고 있습니다.

 

포공, 카이스트는 그 전형상 특징으로 n수생 자체가 희소하고, 연세대, 고려대 역시 n수생의 폭이 크게 왔다갔다 하지만, 여러 자료를 종합해보면 평균적으로 6.5(현역)대 3.5(n수)정도 유지하고 있는 듯 싶습니다. 

 

한줄요약: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명문대에 더 많다는건 사실과 전혀 다른 소리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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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권 상위대학들은 특목고나 과고생들이 거의 수시로 다 가서 정시로 갈려면 박터짐
  • 서울대의 경우 수시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데다 전형상 n수생이 유리한 수시전형도 없으니까 서울대를 제외하고 예시를 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피곤한 왕원추리
    글쓴이글쓴이
    2014.2.14 17:05
    서울대가 최고의 명문대인데 서울대를 왜 제외해야하나요? 포공, 카이스트 역시 이공계열에서는 연고대보다 당연히 높은 대우를 받는 대학들인데요?
    연고대의 경우, 정확한 취합자료가 없는거 같네요. 제가 확인한 기사가 다시 보니까 지워진듯 싶습니다.
    하지만, 연고대 역시 현역 비율이 압도적이었습니다.
  • @글쓴이
    서울대나 포공,카이스트가 사회적으로 알아주는 대학인건 누구나 알지요 제말은 그런뜻이 아니라
    연대나 고대의 경우 N수생이 유리한 일반전형(논술수시지만 논술실력+수능우선선발 적용)이 있으나
    사실 현재 서울대의 경우는 서울소재 대학중 수시비율이 최다인데다 그 수시마져 고등학교 생활을
    잘 보낸 현역들이 유리하지 재수생활을 알차게 보낸 재수생의 경우 해당없는 전형이 대다수기때문이라
    말씀드려본겁니다.

    일반적인 통계가 아니라 글이 N수생을 논하는 글이길래 말씀드린거에요
  • 왜이런거쓰는거요?
  • @기발한 호랑버들
    글쓴이글쓴이
    2014.2.14 17:05
    저도 쓰다보니 이제 안쓰려고요 ㅋ
  • @기발한 호랑버들
    뜨끔
  • 설대는 윗사람 말대로 수시가 너무 많아요
    연고대 의치대 정시 팩트가 필요할거 같네요
  • 서울대 지역균형이랑 거지균형으로 수시생 너무뽑음
  • 죄송하지만 남여비율 재수하는 비율은 모르지만 재수생이 강세인건 맞습니다. 수능 강세가 곧 명문대 입학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위에 자료에서 재수생 이상이 재학생보다 입학정원이 적은것은 당연합니다 절대적인 수에서는 재학생이 많아보이지만 그렇게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재학생이 명문대 갈 확률과 재수생이 갈 확률로 비교를 하셔야죠 여기서 재학생이 더 많은 수를 보이는것은 재학생 수의 집단 자체가 워낙 재수생보다 크기 때뮨입니다
  • @부지런한 삼지구엽초
    글쓴이글쓴이
    2014.2.14 17:10

    아... 저는 어떤 사람이 재수생이 현역보다 명문대에 더 많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쓰려고 쓴겁니다. 분명히 명문대에 현역 출신이 더 많은 것은 팩트니까요.

    그리고 님 말처럼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공부 포기한 사람들은 아예 재수하지도 않고 어느정도 하는 사람들이 재수하죠. 따라서 단순한 수치 비교는 무의미할듯 싶습니다. 재학생 중에서 바닥이 워낙 많기 때문에. 다만, 서울대, 포공, 카이스트의 경우에는 현역 대 N수생 숫자만 감안하더라도 현역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붙는 상황입니다. 

     

    뭐 전형 때문이라지만 재수해서 이득을 봣다면 그것도 감안해야할 부분이라고 판단합니다.  

  • @글쓴이
    이전에 쓰신글을 안읽우루 글쓴 의도를 몰랐습니다 근데 서울대 포항 카이스트를 언급하시는데 포항 카이스트는 빼시는게 좋습니다 두개 대학은 정시랑 무관하여 n 수생 이상이 들어가기에 장벽이 워낙 큽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의대 치대 수의 스카이 서성한 정도가 적절한거 같네요
  • @부지런한 삼지구엽초
    글쓴이글쓴이
    2014.2.14 17:28
    님 말씀처럼 서포카가 정시랑 무관한 것은 사실이고 N수생 이상이 들어가기에 장벽이 크지만, 그 부분은 N수생이 감내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연고대라 하면 서울대와 사회적 인식이나 여러면에서 너무나 그 격의 차이가 크고, 이공계통에서는 포카가 연고대를 압도하는 상황 아닌가요?

    참고로 위에 링크된 자료에 서연고 서성한 포카 의치한약 남녀 성비는 적어 두었습니다.
    한 번 가셔서 보시고 나머지 궁금한 사항은 개인적으로 찾아서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역시 자료가있어야 신뢰가가죠. ㅊㅊ
  • 인원비율로하면 재수가 더 잘가죠
  • @수줍은 신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2.14 17:43
    인원비율로 하면 그렇겠지만, 애초에 공부에 관심없는 사람은 재수를 안하는 부분도 있으니 인원대비로 비교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아시다시피 현역 때 공부 손 놓은 애들 재수 거의 안하자나요.

    물론 인원대비로 비교해도 서포카는 현역비율이 압도적인 상황입니다. 재수생 자체에 기회의 문이 워낙 좁아서...
  • 여자들 종특이 정확한 출처 근거도 없으면서 지 꼴리는대로 싸지르고 봄. 그래놓고 근거 어딨냐고 물으면 네이버 기사 가져오더라. 말한 다음 근거 찾는 병신들하고 말해봐야 말이 안 통해요.
  • 글쓴이는 절대적인 수에 초점에 맞춰서 그 이야기를 하는데
    댓글은 자꾸 비율비율거리네ㅋㅋ
  • 통계를 하나도 모르고 양만 가져오면 다 되는 줄 아시는데 각 대학의 입학전형이 다 같다는 전제도 없고 재수생과 현역의 입시환경이 똑같다는 전제도 없으므로 신뢰성이 몹시 떨어집니다. ㅉㅉ
  • 분탕분탕 분탕을일으키자
  • 에휴... 서울대 하나 가져와서 말하시는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죠, 저가 일하다가 늦게 학교를 들어와서 기숙학원에 있었는데 막바지에 서울 상위권 최종합격 인원들의 수험 횟수에 관한 통계표를 가져왔는데 연고,서성한 같은경우 압도적으로 많은것은 아니였지만 상위과는 n수생들이 많더군요. 학교별 입학전형등을 감안하여 보면 n수생들이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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