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왜 다녀야 하는지 고민

창백한 서어나무2012.07.02 17:01조회 수 2280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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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배우는 것도 별로 없는거 같고(물론, 내가 아는게 없어서 들리는게 없음. 대부분 그럴거라생각함.)

배워도 중간,기말치면 다 날아가고

몇몇 교수라고 하는 사람들은 수업듣는게 고역,

저딴놈들한테 등록금을 지불한다는게 치가 떨릴정도.

그나마 싼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임. 서울로 대학교 갈 생각도 없었고, 능력도 안됐지만

in서울 안하길 정말 잘한거 같음

 

그깟 졸업장이 뭐길래 대학교를 다니는지...

그래서 왜 대학원을 가려고하는지 궁금함..

기회비용이 너무 큰거 아닌가? 

 

대학교 다니는 거 보다 차라리 혼자  공부하는게 훨씬 머리에 많이남고 도움도 많이되지 않나?

 

하지만 나는

스티브잡스처럼 학교를 때려치우고 자신만의 확고한 의지로 다른일을해서 성공할 자신은 없네...

 

그냥 의미없이 학교를 다녀야하나...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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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 나가게 되는 돈.. (by 민망한 마름) 성적 때문에.. (by 똥마려운 부레옥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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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교 안다니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면 되요ㅋㅋ

    대학 졸업하는 것보다 다른일하는 것이 님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면 부산대는 중퇴하셔도 되지만

    그래도 공부 착실히해서 졸업장따고 취직준비하는게 안정적인 생활하는 쉬운길이죠

    미래를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먹고살지 생각해보면 대학은 필요합니다
  • 대학교라는 곳에서 그나마 배움의 기회를 얻음으로써
    단순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서 인생의 경험을 쌓기도 하고 혼자 힘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대학원은 그 배움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고, 저는 그런 대학원에 가서 학문을 더 배우고 싶은데
    대학원이나 대학교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요?

    (뭐 안그런곳들도 많습니다만;;)
  • 혼자서 공부하고 연구해서 석박사 학위 딴 사람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쌓을 수 있다면.....어차피 이공계쪽 학계에선 실력지상주의인데 석박 하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겠죠ㅡㅡ;;
  •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하시는 게 문제 아닐까요? 학교가 가르쳐 주기만을 바라지 말고, 자기가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해 보세요. 손놓고 있으면 진짜 졸업할 때까지 돈만 퍼붓는 거잖아요. ㅎㅎ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고, 다신 오지 않을 대학 시절인데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해 보세요. 분명히 얻는 게 있을 거예요..
  • 그럼 학교안다니고 뭐하고 사실 생각이세요?

  • 저랑 정반대시네요
    전 대학교 정말감사하면서 다니고있는데..좋은사람들,좋은경험들, 무엇보다도 대학생아니면 못하는것들이 무지많잖아요!
    물론 지식을쌓는것도중요하고, 교수님수업이 본인이랑 안맞으면 그부분은 혼자공부해서 채우시고...그 외의 것들이 더중요하다고 저는생각합니다. 전 대학교 다니면서 좋은기회들 덕분에 많이배우고 성장하고있다고 느끼고있고 정말행복합니다.
  • 배울 것 없다는 건 진짜...;;;자만 중의 자만입니다. 하나도 도움 안되는 것 같고 교수가 강의실력도 없는 것 같다고 느끼실 때 진짜 속된 말로 빡시게 예습해서 들어가보세요. 교수님이 대단하다 느끼실 겁니다. 그 논리정연함이란...경의로울 정도죠

    하버드생은 한 주 강의를 위해 300쪽의 책을 읽는답니다. 자신은 학원수준(예복습 없고 시험기간에만 하는 수준)의 학생이면서 교수님께 진짜 드라마틱한 뭔가를 원하시는 건 오바입니다.

    그리고 시험 기간에만 하니 기말치고 나니 기억에 안 남는 겁니다.
  • 대학교 안다녔으면 절대몰랐던 지식을 많이 얻을수 있죠 하지만 가장중요한건 "취업" 요거때문에......
  • 항상은 아니지만 종종 대학공부 재미있던데요?
    훌륭한 교수님들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만 해도 사실 굉장히 운이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업 외적으로 동아리라든지 동문이라든지 다양한 사람들이랑 다양한 관계를 가지고
    많은 추억도 가져갈 수 있구요,

    방학이라는 시간을 이용해서 해보고 싶은 일을 할 수도 있고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볼수도 있고

    저는 평생 대학만 다녔으면 좋겠는데요,

    대학생활은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진짜 취업할라고 졸업장만 가져가느냐
    인생에 중요한 의미로 자리잡느냐는
  • 대학에서 배우는 것이 없는게 아니라 본인이 배워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가끔 정말 대충 수업하시는 교수님들 수업은 듣기 싫지만 ㅠㅠ 대학공부가 원래 중고등학교와는 다르게 혼자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얻어가려고 하거든요. 등록금을 투자로 만드는 건 본인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 기말 보고 나면 공부했던 모든 것이 머리에 남지는 않지만 저는 대학 입학하기 전보다 지금 훨신 더 많은 지식을 가진 것 같네요~ 그리고 이 지식들이 앞으로 제 인생에서 큰 도움을 주겠죠. 듣기 싫은 수업도 내가 낸 돈이 얼만데! 라는 생각으로 독하게 빼먹으시면 다 남는 것 같아요 ㅎㅎ 단지 취업해야하니까, 대학 졸업장 없으면 안되니까, 이런 생각으로 학교 다니면 계속 회의감만 들고 얻는 건 아무것도 없이 시간만 버리는게 아닐까요. 생각을 조금만 바꾸셔서 그 시간까지 가치있게 활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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