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그로라는 표현은 미안합니다. 일반적으로 진보라 불리우는 통진당, 정의당, 노동당,(조금 성격은 다르지만 녹색당) 지지율만 봐도 천만드립은 못하실 텐데요.
뭐 우리나라 정당이야 이념으로 나누기 명확하지 않고, 포괄정당의 형태를 띄고 있으니 이러한 식의 분류는 차치하더라도, 그동안 한국영화 중 천만 넘었던 상업영화가 얼마나 있는지 꼽아보십쇼. 이러니저러니 해도 상업영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재미입니다. 변호인의 경우 노무현 지지층의 공감을 넘어 일반시민들의 흥미를 잘 이끌어냈고, 그게 천만의 성공을 담보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네. 저는 보수라고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 정치지형이 워낙 우측으로 쏠려있고 진보정당이 설 자리가 좁다 보니 현실적인 방안을 택해 민주당에 가서 진보블럭을 형성한 좌파 의원들도 몇몇 있어요. 하지만 민주당 내 주된 당론이나 강령등을 보면 사민주의와는 거리가 한참 멉니다.
넵. 다문화는 진보적인 이슈 맞습니다.(사담입니다만 제 이념적 포지션은 좌파이고, 이자스민이 내놓는 정책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새누리당이 진보적 성향을 띄고 있다는 건 상당한 비약이고, 새누리당의 다문화 가정들을 공략하는 일종의 전략공천이라 봐야겠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