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안타깝네요. 결국 싸우는 목적이 수업 잘 안들어온 사람이 성적을 잘 받을까봐 노심초사하는 것이지요. 자신이 꼬박꼬박 성실하게 수업들은 것을 손해본 것 처럼 느끼는 것 같네요. 과연 우리가 대학에 온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준수한 학점으로 졸업과 취업을 위해서 대학에 들어온 것이라면, 최대한 수업을 안들어가고 성적을 잘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겠지요. 하지만 그전에 우리들은 배우는 사람들이고, 그 배움에 있어선 시험이라는 결과보단 수업이라는 과정이 더 큰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자신이 수업을 들음으로써 배움의 가치를 알고, 지식이 함양되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면 그런 말은 하지 못할 것 같네요. 아무튼 수업을 성실히 들은 사람이 누가 뭐라해도 더욱 비교우위에 있는 것이고, 교수님도 성실한 학생이 누구인지는 모르진 않을 것입니다.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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