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해서인지 장난을 잘 못쳐요

늠름한 반송2015.10.11 10:57조회 수 149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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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대로 친한 친구들은 꽤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 자신을 보면 친구들 중 진짜 몇몇에게만 장난치거나 욕하거나 장난으로 떄리거나

이렇게 하는데 나머지애들한텐 그렇게 잘 되지가 않네요 ㅜㅜ

거의 베프급 친구가 있는데 걔한테도 장난제대로 못치고ㅜㅜ 농담은 좀 하지만

서로를 까는? 그런 장난이 잘 안되네요

친구들한테 이러니 첨보거나 어색한 애들한테는 장난 자체가 아예 되지도 않고ㅜㅜ

7~1달전까지 6개월간 진짜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제가 좀 더 억눌러진 면도 있고요

어떻게하면 장난을 치고 욕도하고 진짜 편하고 친하게 다가갈수있을까요?

이것땜에 첨보는사람과 계속 어색하고, 친구끼리 있을때도 뭔가 부족해 보이고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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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하러 굳이 장난을 쳐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세요? 마음 편하게 먹으셔요;;
  • @눈부신 올리브
    22
  • @눈부신 올리브
    33
  • 저도 님하고 비슷해요. 상대방이 혹시 기분 상할까봐 사소한 장난 잘 못 걸고 상대방에게 장난인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말도 들어요.(예를 들면 상대방이 아 누구누구 때문에 진짜 고생했네! 그러면 저는 아 미안해 미안해 진짜 미안해 다음부터 조심할게 이러고 그러면 그 사람이 야~장난인데 뭘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느낌...) 그래서 저도 좀 막역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아쉬운 적이 많았는데, 지금 좀 더 크고 나니까 이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쉽게 장난치지 못 하는만큼 상대방을 배려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좀 더 존중할 수 있고 그 사람도 그렇게 느끼게 할 수 있죠.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 가까이 지내다보면 서로 예의를 지킨다는 게 참 어려워요. 가족, 친구 사이에도 약간의 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나와 떨어진 존재라는 걸 인식하기 위해서요. 그럴 때 좀 더 그 사람과 틀어지는 일 없이 오래 별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진짜 진짜 친한 베프하고 막 그렇게 욕하거나 말 함부로 하고 막 장난걸고 그러면서 지내지 않거든요. 오히려 다른 친구들보다 그 친구한테 더 조심스럽게 대하고 더 상냥하게 대하고 더 꼼꼼하게 신경씁니다. 더 오래 잘 지내고 싶으니까요. 그런다고 해서 제가 그 친구와 어색하지 않아요. 죽을 때까지 함께 할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너무 억지로 막역하게 지내려고 하지 마세요! 글쓴님의 조심스러운 성격도 장점이 다 있는겁니다!
  • 저도 공감.. 이 문제때문에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제가 그렇게 행동해도 내 옆에 있어줄 사람들은 남아있어요 막 친해지려고 할 필요없고 본인 하던대로 하시면 돼요 그러다보면 마음 편한 사람들이랑 만나서 농담도 하게 되는 거구요~ 그리고 글쓴님이 베프랑도 장난을 안 한다고 해서 이상한 것도 아니에요 님의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에 곁에 친구가 남아있는 것일 수도 있는 거구 그걸 장점으로 생각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처음 보거나 어색한 사람들한테는 장난이 안 걸어지는 게 당연한 거예요 모든 사람들이랑 그렇게까지 지낼 필요는 없구요
    글쓴님이 저랑 비슷한 경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상대방 감정에 많이 얽매인 적이 있었는데, 제 감정보다 상대방을 너무 생각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제가 제 모습일 때 저도 편하고 상대방도 편한 걸 느꼈어요..ㅎㅎ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저는 위에분과 좀 반대로 중학생때 같은 문제로 고민해서 저는 노력해서 바꿨어요.. 지금이라면 다를 수 있겠지만 그 당시 그렇게 어울리지 못하는 제가 스스로 불쌍하다여겨서...바꾸고 나서 전 스스로 느끼기에 잘했다라고 생각햇어요. 어느쪽을 선택하신다고 해도 나쁘지않아요 너무 걱정하지말고 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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