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스무살 때 연상 오빠랑 사귀었는데, 사귄지 얼마 안 되어서 가정사를 다 말하더라구요. 폭력적인 아버지에 이혼 등등 불행한 사건들을요... 저는 가정이 행복해야한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서 좀 마음이 식었?어요. 결혼하면 저런 시아버지 갖게 되는건데 싶고 솔직히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 아들이 거의 보고 배운다고도 하고ㅠ 겉으로는 그냥 놀란 내색 안 했어요. 저같은 사람도 있고요.. 애정이 더 깊어진 확신이 있을 때 얘기해도 좋았을건데... 오래 사귄 남친이 안좋은 가정사 말할 땐 식거나 하지 않았어요.
제 친구도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요 아직도 사귀고 있긴한데 결혼은 절대 못할것같다고 이야기 하고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좀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특히 여자친구가 어리고 사귄지 얼마안됐으면 더부담될것같아요. 저도 가정사가 좋지 않은데 3년 연애하면서 굳이 이야기한적 없어요ㅠㅠ 괜히 안좋은 선입견 생기고 부담될까봐요. 그런데 말안해도 사귄지 오래 되면 자연스럽게 눈치채고 알아서 조심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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