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계 마럽 후기

글쓴이2012.11.01 23:23조회 수 1151추천 수 1댓글 10

    • 글자 크기
좋았다 예뻤다. 긴 생머리에 눈웃음이 예쁜 예체능계 그녀.
하지만 첨에 확 끌리진 않았다.
이번달에만 네번째 하는 소개팅.
또 취미를 묻고 전공을 묻고 좋아하는걸 찾고 가족 얘기를 했다. 늘 같은 레퍼토리지만 최선을 다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다.
살아온 환경은 많이 달랐지만 인품은 착했다. 잘 해보고 싶었다.

헤어지면서 바로 돌직구 날리려다가... 체인지업으로 던졌다...
서로가 사랑에 빠지는것은 기적임을 다시한번 느꼈다.

자취방으로 오는데 몇달전 헤어진 첫사랑이 생각났다.
그렇게 빨리 새사랑을 하는 그녀가 미웠다. 내가 줬던 사랑들이 정말 부질없게 만든 그녀...내가 아직 그사람을 잊지 못한건가.
아니다. 분명히 그립진 않은데..아직 그만한 사랑에 빠지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사랑하고싶다. 내 사람에게 모든걸 다 주고 싶다.
힘들때 안아주고 내가 힘들때 안기고 싶다.
다시 만나자고 내일 말해야겠다.
그녀도 나와 같은 맘일까.
사랑은 참 어렵다.
서로가 같은 맘일지 모르니.

졸업반이라 만나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오늘 하루는 내인생에 촉촉한 단비 같았다.
이성과 얘기하는 순간만큼은 너무나 따뜻했다.

오늘 하루를 위해서 난 꾸준히 경암에서 운동해왔고
내 몸매는 탄탄함에 빛을 발했고 자신만만 했다.
조심히 잘들어가라는 눈웃음 인사가 왔다.

잘되었으면 좋겠다.
두서없이 썼다.
마지막 한마디.

빗자루님 감사합니다.
제가 형이 겠지만 .. 고마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4 다음 마이러버2 침착한 서어나무 2026.03.19
58753 첫사랑에게1 우수한 황벽나무 2026.03.18
58752 직장인들도 많나요?1 코피나는 자란 2026.03.05
58751 마이러버 항상 매칭 실패네요 ㅜㅜ1 섹시한 동자꽃 2025.10.30
58750 요새 마이러버는 잘 안하시나봐요2 살벌한 초피나무 2025.10.29
58749 [레알피누] 양산캠은 마이러버 잘 안하나요?5 피곤한 히아신스 2025.08.09
58748 [레알피누] 수도권 사는 98년생 여자인데요..! 다음 신청기간이 궁금합니다!2 가벼운 참골무꽃 2025.06.12
58747 [레알피누] 서울에 사는사람도 마이러버 참여할수있나요?2 가벼운 참골무꽃 2025.06.12
58746 마이러버 잘 되는 경우 많나요?3 과감한 비비추 2025.06.06
58745 [레알피누] 이번 마럽 방구쟁이 개양귀비 2025.05.16
58744 마이러버 나이2 미운 호박 2025.05.14
58743 충청도 한심한 호랑버들 2025.04.19
58742 [레알피누] 마이러버 못생긴 게발선인장 2025.04.14
58741 마이러버 신청 매번 까먹네요..2 치밀한 갈대 2025.03.12
58740 여성분들 마이러버 거의 안하나봐요..2 활동적인 매화말발도리 2025.03.11
58739 [레알피누] 마이러버 첨해보는데2 활달한 애기봄맞이 2025.03.11
58738 .2 추운 이질풀 2025.02.20
58737 [레알피누] 00 여자 직장인 인사드립니다5 발랄한 참죽나무 2025.01.24
58736 [레알피누] 일하다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 만났는데....1 살벌한 애기메꽃 2025.01.04
58735 [레알피누] 여자분들도 마이러버 하시나요?2 착실한 마디풀 2024.12.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