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잘 모르겠네요....도와주세요

o댄싱머신o2016.04.08 22:58조회 수 1716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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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의 조언이 듣고싶어서 이렇게 똥글을 싸질러봐요
기계과 2학년이에요
재수했구요 군대는 이번학기 마치고 갈생각이에요(계속 지원중이에요)
한창 시험공부중인데 가면 갈수록 이게 제가 갈 길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원래는 생물 좋아했고 의대목표하다가 재수 실패하고 아버지(부산대 기공출신)의 조언으로 여기 왔어요 1학년때는 뭐....그리 빡센편이 아니니 그럭저럭 해왔는데 2학년 되고 나니 너무 시간을 낭비하면서 놀아서 그런지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한때는 쓸데없이 눈만 높아서였는지 학점은 잘받아야할것같고.....
전공도 이게 내가 가야할길이 맞나 싶기도 하고......
그나마 재미있는게 과외하면서 학생들 가르치는거였는데(수영탐....영어 주로....) 이게 전공자들이랑 비교하면 너무 뒤떨어지고.....
학점을 잘받고는싶지만 너무 힘들고....(이제2학년인데 한심한 핑계인걸까요)
졸업하고나면 취업해야겠지만 취업.....은 생각보다 하기 싫고.....
그렇다고 지금 다시 수능치거나 meet deet준비하자니 좀 에바인것같고.....
그냥 갈팡질팡하네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문제 답안지처럼 해설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냥 군대 빨리 가는게 답일까요??

너무 두서없이 써내려갔네요
조언 부탁드립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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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다고 지금 다시 수능치거나 meet deet준비하자니 좀 에바인것같고.....


    회사갔다가 들어가는사람도 태반이고 한의대 연령대 통계도보고 해봐여

    안늦음

    공부 적성에 맞지도 않고 흥미도 없으면 빨리 밋딧핏 테크타거나 수능다시보거나

    전화를 해서 의학전문으로 가여
  • 진지하게 군대먼저 가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1학년때 진로고민하느라 군대를 늦게 갔다왔고 전과준비도 하고 그랬는데 군대 2년간 마음을 잡고 복학을 했습니다. 지금 고민해봐야 군대가서 마음 바뀔수도 있구여. 저는 이제 곧 졸업이지만 예전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후배님께 가장 현실적이고 적절한 조언은 군대에 가서 마음잡고 계획 하는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지금 수능 본다고 해서 무조건 의대 간다는 보장도 없고요.. 군에서는 시간 많습니다. 목표나 계획세우고 인생 설계할 시간이 충분합니다
  • 저는 군대가는 시기가 중요한거같진 않아요.
    윗분이 시간이 많다는 점을 말해주셨는데, 군대 밖에서의 시간은 더 많거든요.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죠.

    제 생각은요.

    이런경우 실제로 부딪혀보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정말 하고싶다면 일단 시작해보세요.
    하루를 돌아보고 낭비되는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내가 맨날 하고싶다고 했던 일인데, 왜 나는 남는 시간에 노력하지 않았을까' 라는 물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그 일들의 대부분은 멋있는 결과만을 좇았던 것이지, 거기까지 가는 과정은 생각하지 않았던거구요.

    생물을 좋아해서 의대를 생각했다구요? 지금 기계과이시죠?
    물리, 수학 좋아해서 기계과 온 친구들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2학년이면 아 왜 왔을까... 이런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할거에요. 그렇게 고등학교때의 기호만 가지고 판단하는 건 좋지 않아요. 의대에 붙고도 왜 왔을까... 후회하는 상황에 닥칠수도 있다는거에요. 그냥 메뉴판에 두 가지가 있는데, 햄버거냐 피자냐는 질문에 햄버거가 좋았다. 라는 정도랄까요. 물론 폭넓은 경험을 못하는 교육의 한계점이지만요.

    그리고, 남들과 비교하면 할만한 일들이 하나도 없어요. 그런식으로 가정한다면 기계과만 하더라도 해외의 유수한 대학들, 한국만하더라도 설포카 대학생들과의 수준차이는 이미 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시 태어나야할까요?

    그건 아니라는건 당연히 아실거에요. 문제 답안지처럼 해설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지만 해설을 보고도 그대로 풀지 못하는게 인생인거 같아요. 엄밀히 말하면 답은 있는데 해설이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항상 생각해보면 뭔가 잘못됬다고 인식하는 순간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 경우가 많았어요. 지금 당장, 답을 찾지는 못하겠지만 자기전에 10분, 5분이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는 연습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아침부터 주저리주저리 거려봤네요. 사람마다 경험한 것이 달라서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고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주관적인 기준이 글에 녹아있는 부분은 어쩔수 없네요.

    여튼.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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