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때부터 친구였는데 제일 친한친구에요
얘는 어렸을때부터 착했고 서로 남소 여소도 해주고 서로 막말 쌍욕으로 대화하고 진짜 친구처럼 지냈어요
얘는 여자한테 먼저 말거는 성격이 아니고 저는 제가 먼저 좋아한거 아닌이상 고백받으면 정떨어지는 성격이라 둘다 모쏠이고요
학교가 달라도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봤고 만나면 뭘 딱히 한다기보다는 얘기만 많이 하고 편했던거 같아요
고등학교 때까진 선물 받아도 소소하게 챙겨주고 서로 화낸적은 없어요 둘다 서운한거 바로바로 말하는 성격이라 화낼만한 것도 없었고 막말도 서로 장난인거 아니까 기분 나쁜거 못느꼈어요
근데 얘가 취업을 하면서 졸업식때도 꽃다발 큰거 주고 글에서처럼 스케일 크게 챙겨주기 시작한거 같아요
그러다가 올해 걔 군대가고 저도 다른지역으로 대학온거라 처음으로 몇개월동안 아예 못보고그러니까 내가 얘를 좋아했나보다라고 깨달은것 같아요
그래서 고백했고 차였죠
원래 대놓고 징징거리는 사람보다 센 척하는 사람이 술먹으면 무너지고 그러는 게 더 마음 쓰여요. 불쌍하니까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7살 때부터 친구면 최소 10여년 지기인데 불쑥 고백하니까 진정성없어 보였을 수도 있구요. 글에서도 갑자기 깨달았다 그러고.. 암튼 진지하게 얘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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