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이 그립네요

글쓴이2016.10.31 22:27조회 수 949추천 수 4댓글 3

    • 글자 크기
첫연애를 비참하게 끝내고 나서 편한연애를 찾아다녔던거 같아요 가슴떨리진 않아도 불안할일없어 평화로운 연애, 그래서 나름 장기간만날 수 있었지만 제가 무심하다는 이유로 차였어요 숱한 썸이 지나갔지만 제 자신이 별로 좋은 짝이 아닌것 같아 몰입할 수가 없었어요
감정소모도 싫고 왠지모를 의무감도 싫은데, 가벼운 연애는 또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한살 두살 먹어갈수록 진짜 사랑이라는게 산타클로스같았어요 영화나 책에서만 볼법한. 연애 자체에 권태가 오더라구요. 스무살때는 반짝이에 올라온거만으로 두근거려 밤잠을 설쳤는데, 도서관에서 음료수를 받아도 이제는 감흥이 없었어요


그러던중 친구의 썸남이야기를 듣고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더라구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대요. 그래서 제가 정말 상투적으로 잘생겼냐ㅋ뭐가좋냐ㅋ 하고 물어봤는데 같이있으면 시간이 잘간대요. 밤새 같이 걸었대요 걷다가 편의점이나올때마다 맥주 한캔씩 마셨다더라구요 그말 듣는데 사랑영화 본것보다 더 설레더라구요 꼭 잠들어있던 연애세포가 깨어난 것 마냥 다시 사랑하고싶어졌어요 하하 ㅎㅎㅎㅎ


아유 구질구질하네요 ㅋㅋㅋ다들 가을밤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온천천 걷다가 맥주한잔 하던게 생각이나네요
  • 정말좋아하는사람이랑 보내는시간 너무잘가죠ㅠ
  • 글쓴이 글에 동감합니다. 저또한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연애는 하고 싶어서 발버둥칠때 인연이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연애는 잊고 자기계발하면서 운동하며 나에게 집중하고 땀흘리고 있을 때도 아니였어요.
    정말 방심한 틈을 타서 어퍼컷처럼 훅들어 옵니다. 조심하세요ㅎㅎㅎ 이글을 두번읽으시면 이해하실꺼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4 다음 마이러버2 침착한 서어나무 2026.03.19
58753 첫사랑에게1 우수한 황벽나무 2026.03.18
58752 직장인들도 많나요?1 코피나는 자란 2026.03.05
58751 마이러버 항상 매칭 실패네요 ㅜㅜ1 섹시한 동자꽃 2025.10.30
58750 요새 마이러버는 잘 안하시나봐요2 살벌한 초피나무 2025.10.29
58749 [레알피누] 양산캠은 마이러버 잘 안하나요?5 피곤한 히아신스 2025.08.09
58748 [레알피누] 수도권 사는 98년생 여자인데요..! 다음 신청기간이 궁금합니다!2 가벼운 참골무꽃 2025.06.12
58747 [레알피누] 서울에 사는사람도 마이러버 참여할수있나요?2 가벼운 참골무꽃 2025.06.12
58746 마이러버 잘 되는 경우 많나요?3 과감한 비비추 2025.06.06
58745 [레알피누] 이번 마럽 방구쟁이 개양귀비 2025.05.16
58744 마이러버 나이2 미운 호박 2025.05.14
58743 충청도 한심한 호랑버들 2025.04.19
58742 [레알피누] 마이러버 못생긴 게발선인장 2025.04.14
58741 마이러버 신청 매번 까먹네요..2 치밀한 갈대 2025.03.12
58740 여성분들 마이러버 거의 안하나봐요..2 활동적인 매화말발도리 2025.03.11
58739 [레알피누] 마이러버 첨해보는데2 활달한 애기봄맞이 2025.03.11
58738 .2 추운 이질풀 2025.02.20
58737 [레알피누] 00 여자 직장인 인사드립니다5 발랄한 참죽나무 2025.01.24
58736 [레알피누] 일하다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 만났는데....1 살벌한 애기메꽃 2025.01.04
58735 [레알피누] 여자분들도 마이러버 하시나요?2 착실한 마디풀 2024.12.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