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왜 본인의 배우자를 고르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남 의견을 물어보시는지.. 그것도 본인과 남친에 대해 아무 사전 지식도 없는 익명 게시판에다가요.
단순 연인사이라면 다투거나 한 일로 가볍게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혼이라는 일생일대의 선택을 하면서 글 몇 줄 적어두고(남친 쪽의 안 좋은 점만) 맘에서 걸리니 마니 하면서 선택의 책임을 회피하지 마세요 결혼하실 나이면 그래도 나이가 어리지만은 읂을텐데 이 정도 선택은 본인이 신중하게 생각해서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가정환경이 중요하다지만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흔히 가난하게 자란애들은 욕심많다는데 일반화할 수 있나요? 남친술문제랑 가정환경은 별개고요. 남친이 저런 환경에서 아 난 아빠처럼 안돼야지..엄마처럼 내아내한테 상처주지말아야지 새기며 자라서 누구보다 가정에 충실할 수도 있죠. 부모님이 그런 질문하시고 님이 다 말하셨으니 어차피 곧 반대가 극심해지겠네요. 남친은 님을 믿고 그런말들을 했겠지요.
사랑하면 연민하나, 연민하여 사랑하는 건 아닙니다. 결혼하면 보듬어줘야하나, 보듬어주려 결혼하는 건 아니죠. 여직원과 그런 사실이 있었다면, 바람끼가 재발할 수도 있으니 헤어지시는 겁니다. 오직 그 이유만으로. 그러나 애먼 가정환경을 가져오며 이별하게 된다면, 다음 번 인연의 가정환경에도 연연하게 되어 정작 사람을 못볼까봐 염려되는 것입니다. 일절 순탄한 감정으로 결혼해도 깨지는게 부지기수인데, 이런 망설임과 내적 갈등 가운데 결혼한다면 그 확률이 더 높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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