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남자는 단순하다는 오해

글쓴이2015.10.19 18:34조회 수 1527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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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의 철학자 여자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께 소중한 자신의 연애고민과 사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자 입장에서 본 연애심리에 대한 글이 많아서인지 남자분들이 질문을 더 많이 해주시는데, 편지를 읽다가 참 많이 배웠던 점이 있습니다.
남자라고 해서 정말 단순하고, 좋으면 무조건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자나 여자나 상관없이 연애에 대해서는 연습을 해볼 수도 없고 상황에 따라 달라서 서툴고,정말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더 어떻게 건드려 보지도 말 한마디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섬세하고 복잡한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남자도 관심녀의 말 한 마디 별것 아닌 "ㅇㅇ " 과 "응~" 을 놓고도 고민하기도 하고, 정말 좋아서 섣불리 말하면 어떻게 될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절대로 남자라고 초 심플. 무조건 표현은 아니었던 것 입니다.

그러나 여자의 입장에서는 남자도 사랑때문에 마음고생을 한다는 것은 알아도, 고민은 남녀를 떠나 똑같다는 것을 인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남자는 단순하다고들 자꾸 하니까요. ;;;; 그러니 상대적으로 여자는 복잡하고, 남자는 여자처럼 생각 안하고 단순 단순 하다고 오해를 하게 되어 버립니다.


남자의 단순함과 사랑 표현의 직접성에 대한 오해 때문에 일어나는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가, 연애 중 표현하지 않는다고 남친에게 서운함 러쉬를 하는 것, 정말 좋으면 프로포즈 또는 고백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표현하지 않으니 이제 애정이 식었다고 이별을 결심하는 것 입니다.
앞의 두 가지 문제는 연인 사이의 염장질 사랑싸움으로 보고 애교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남자는 단순하고 사랑하면 표현한다는 원리(?)에 충실히 입각하여 고로, 표현하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재빨리 다다르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여자의 연애의 목적은 사랑받는 존재감 확인이 큽니다.
사랑받으며 동네 제일의 미녀가 되었다는 암소 8마리 이야기 처럼, 남자의 사랑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 입니다. 아니 왜 멀쩡한 여자의 존재를 남자친구의 사랑에서 확인하냐며 여성의 자아 존중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원래 사랑하면 나보다 상대의 의미가 더 커지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세상 사람 전부가 사랑해줘도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사랑을 못 받고있다 생각하면 한 없이 우울해지는 것이 여자입니다. 이래서 남자들은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거나 사귈 때, 그냥 만나서 함께 있는 자체에 만족스럽고 사귀고 있는 상태가 편안하다고 하지만, 여자들은 남자친구와 만나서 뭔가를 해야되고, 사귀고 있는 상태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가만히 같이 있고, 그냥 사귀고 있는 것을 가지고는 "남자친구가 사랑한다"는 단서를 얻을 수가 없으니까요.

물론 남자는 단순하다. 좋으면 반드시 표현한다. 는 말이 확실히 들어맞는 남자도 참 많습니다.
하지만 남자라고 정말 단순하게 좋아하는 여자, 사랑하는 것만 보고, 그것만 바로 바로 표현할 수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분명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남자는 단순하다. 좋으면 반드시 표현한다."는 말은 여자를 참 괴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lalawin.com




블로그주인 여자분이신거같은데 남자마음을 잘알고계신것같아요 다른글도 읽을만하고 재밌어요ㅋㅋ 시험공부안되시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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