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네이트 기사보다가 공감가는 댓글

끼얏호2011.10.16 14:55조회 수 246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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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결국은 부모잘못 만난 탓일 확률이 굉장히 크고 그럴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질수밖에 없음.
부모가 잘살고 학력수준이 높고 좋은 직업을 가질 수록 그만큼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대를 이어서 그만큼 좋은 직장을 잡을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지
.단순한 부모의 교육수준과 경제력보다도 , 그 교육수준과 경제력으로 인해 생긴 "교육관" 및 "마인드"가 훨씬 심각한 문제지
가난하고 공부에 익숙하지 않은 시절을 보낸 부모의 경우, 이런 자식을 보면 그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제대로 의미를 깨닫지 못해. 아들이 지금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그게 지금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
전혀 실감하지 못한 채, 그냥 친구들 사이에서 자식자랑이나 좀 할 뿐, 끽해야 학교졸업해서
좋은데 취직해서 월급받으라는 식으로만 간다구.
다시말해, 공부잘하는 부모와 그렇지 못한 아빠는 애를 키우는 마인드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식키우는 일에 대해 그린 로드맵이 서로 다르단 말이야.
한마디로, 어쩌다 가난한집에서 똘똘한 넘이 나온다 한들, 공부와 거리가 먼 집안에서는 가문을 일으킬만큼 그놈을 제대로 키워줄 환경이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는다는거지.
그리고, 자꾸 이런 얘기를 하기는 좀 그렇지만 공부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의 경우 듣는 정보력에도 차이가 있어. 얘를 어떻게 키워야 하겠다거나, 얘에게 어떠한 길을 제공해주어야겠다거나 하는 식으로 지원을 잘 해주기 어렵다고. 게다가 돈문제가 걸리면 그 어려움은 한술 더 뜨지.
앞으로 차차 개천에서 용나기가 어려운 시스템으로 사회가 바뀌어 가겠지만,사회가 개천의 용 승천을 돕는 분위기로 바뀐다 한들, 가정에서 제대로 키워주지 못하면 개천드래곤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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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naCarta (비회원)
    2011.10.16 15:25

    개인적으로 부모탓만큼 한심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딱히 공감은 안되네요. 

  • 맞습니다 (비회원)
    2011.10.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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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대생 (비회원)
    2011.10.16 17:26
    저는이글공감가네요. 중고딩때공부좀잘하고 집가까운데효도한답시고왔습니다. 대학사년내내 일하고알바하고. 요즘그러십디다. 니가생각해보니이럴때가아니었더라. 지금이라도뭏해볼래. 도와줄까. 이러시는데 전이미삼사년간패배감에쩔어 슈퍼루키하자는 희망은사라진지오래. 부모님탓할생각은없지만 저글맞는부분.공감하는분있을거라생각드네요.
  • ㅁㄴㅇ (비회원)
    2011.10.16 19:09

    나도 공감감.

    부모탓을 하는건 아니지만,

    그 중요한 시기. 아이를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니까.....

    물론 이후에 노력해서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 시기에 제대로 이끌어진 사람에 비해 성공활 확률은

    분명 낮다고 봄.

  • 2011.10.16 19:22

    부모탓을 하는 건 아니지만(정확히 말해서 환경탓 하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 마인드에 따라서 많은게 변하는 거 같음..

    나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과 고3 떄 진로 문제로 엄청나게 싸웠고

    싸우다가 진짜 인생 최대의 흥분을 해서 병원까지 갈뻔했음;;

    그렇게해서 협의를 본게 전문대가 아닌 국립 4년제였고

    그래서 부산대를 온 거. 만약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했으면

    나는 지방 전문대를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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