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소한 마럽후기(아쉬워할 필요x)

글쓴이2021.05.18 15:25조회 수 2408추천 수 18댓글 9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매번 매칭이 안됐다고 아쉬워 하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쓴다.

나는 남자다. 6번 매칭이 되어봤다.

 

내 작은 표본으로 봤을 때

마럽녀들은 모두들 정말 열심히살고 배울점도 많았으며

괜찮은 직업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예쁜여자들은 단 한명도 없었다.

 

랜덤으로 돌려서 소개받았는데 모두들 예쁘지 않았다면 

모집단은 보나마나다.

 

마럽녀들과 데이트를 하면서

내가 얼빠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나를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니 마럽 매칭이 안됐다고 아쉬워할 필요 없다.

사진보고 더 아쉬워할 수도 있다.

한번이 아니라 6번이나 그러면

나처럼 생각하게 된다. 되면되고 안되면 말고

 

결론

1. 얼빠가 마럽하면 실망한다.

2. 배울점이 많은 여자들이 많다.

3. 예쁜여자(내 기준)는 없다.

4. 마럽남들은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다.

 

TMI

재수없겠지만 나는 키가 180이 넘고 

남녀 모두에게 잘생겼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글램 외모평가하면 다이아 끄트머리에 걸치는 정도로 

엄청 잘생기진 않았지만 못생기진 않았다.

그래서 마럽녀들과 대부분 데이트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한 번은 마럽녀가 정말 되게 별로였지만

예의상 바로거절하는 것은 아닌것 같아서 만나자고 했는데

하루죙일 안읽씹하길래 어이가 없었던 적이 있었다.

현실을 모르는 것 같았다. 

이럴땐 구질구질하게 할필요없이

깔끔하게 차단하는게 답이다.

 

보통 소개팅앱의 남녀비율이 7:3이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매칭이 잘되니 여자는 눈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걸 몸소 체험한 것 같다.

 

마럽을 하며 얻은 교훈

세상에 여자는 많다는 말은 사실이다.

하지만 예쁜여자는 별로없다.

 

예쁜여자를 원한다면 친한친구에게 부탁하자.

여신을 소개시켜준다. 행복하다.

나는 얼빠였다. 

끗.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6명중에 사귄건 0회에요?
  • 진짜 공감.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은 많더라 예쁜 사람은 없어도..
  • 예쁜여자를 원한다면 친한친구에게 부탁하자 ← 이거 완전 팩트임.. ㅋㅋ
    다만, 조건이 그 친한 친구 성별이 남자여야 하고
    그 친한 친구가 잘생겨야 하고 인싸여야 하며 나랑 둘도 없는 친구여야 함..
    그럼 소개해 주는 여자마다 이쁨~
  • @어두운 개구리밥
    진짜 이거 마즘
  • 마이러버는 잘생긴남자도 많이없지만 이쁜여자는 안그래도 없는 여자에 더 없음
    그냥 마이러버 =마이너리그러버
    마이러버로 광명찾을 생각하진맙시다
    가끔올라오는 후기들 우리가 일반길거리에서보는 정말 평균혹은 평균이하 흔남흔녀커플후기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존잘존예 생각하믄 안대요 그들은 마이러버자체를 자존심상해하고 필요성을 못느껴 안합니다...

    정말 씹간혹 나이는 차고 직장인은됐고 타지사람이라 사람만날 경우의 수가 확줄어들때 괜찮은 사람도 신청할 수ㅜ있지맘 그건 더 가뭄에 콩나는 확률


    그냥 헬스장이던 카페던 어디던 번호 물어서 외적인 모습도 충족할 수 있으면서 잘될 확률이 10배는 높을듯 마이러버보다
  • 학생이세요?? 상대방이 직장인인 경우도 있으셨다 하셔서 궁금해지네용
  • 마럽 이제 안하실건가요?ㅋㅋ
  • 내칭구는 마럽에서 만나서 아즉까지 잘사귀는데...
    내친구 예쁜데......
  • 지금까지 후기중에 가장 공감..ㅋㅋ 특히

    한 번은 마럽녀가 정말 되게 별로였지만 ~~~현실을 모르는 거 같다. 이문장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503 고민이있는데요..2 처참한 가막살나무 2018.11.08
58502 고백 거절14 착실한 시계꽃 2019.04.15
58501 고백 못하는 애송이에게 조언 좀요 ㅠㅠ14 억울한 갈매나무 2014.07.16
58500 고백 후 대답 질문(여성분들께) 진지해요 ㅠ25 유능한 털도깨비바늘 2014.12.06
58499 고백해도 될까요?38 귀여운 산비장이 2015.03.16
58498 고백했는데 기다려달라는 여성의 대답은 어떤 의미인가요??19 운좋은 게발선인장 2014.01.27
58497 고시 준비하는분께 관심이 있는데8 바쁜 비목나무 2018.04.19
58496 곧 군대가는데7 멋진 부추 2013.11.26
58495 곧 제대하는 사람 중에...15 즐거운 앵초 2014.06.10
58494 곧천일이에요26 태연한 꾸지뽕나무 2015.05.30
58493 공대생 연애고민24 명랑한 반송 2014.08.24
58492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여자ㅠ9 야릇한 주름잎 2014.05.26
58491 공부 안돼서 푸는 썰3 화려한 마 2019.04.05
58490 공짜표가 생겨도13 힘좋은 흰털제비꽃 2014.09.17
58489 과cc.....13 의연한 섬초롱꽃 2018.03.18
58488 과팅에서 맘에 드는 애가 있으면 어떻게 잡나요?13 의젓한 메밀 2017.03.21
58487 관계경험없는 여자29 끔찍한 오미자나무 2016.03.11
58486 관계지속 고민입니다28 우아한 개비자나무 2015.06.02
58485 관심가는 사람이 생겼습니다.32 깜찍한 남천 2018.09.29
58484 관심가는사람이생겼는데14 근육질 향유 2013.03.24
첨부 (0)